일본, 재택근무 늘면서 반려동물 입양 늘어

입력 2021.03.31 (12:45) 수정 2021.03.3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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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때문에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일본에서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도치기현 '모오카시'의 한 반려동물 가게.

전시된 강아지 앞에 사람들이 몰려있습니다.

가게 측은 최근 반려동물이 들어오면 즉시 입양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가 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겠다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새로 입양된 반려견은 모두 46만마리, 재작년보다 6만여 마리가 늘었습니다.

심지어 붙잡힌 들개를 기르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도치기현 '나카가와마치'에서 들개 보호 활동을 하는 '하야시' 씨.

살처분 위험에 처한 동물들을 보호 단체 홈페이지에 올려 입양할 곳을 찾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지난해 보호한 150마리 중 100마리가 입양됐습니다.

[하야시 유키/들개보호단체 관계자 : "재택근무를 하거나 회사가 재택을 추진하는 경우에 한해 입양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즉흥적으로 반려동물을 입양했다가 코로나19 이후 쉽게 파양하는 사람도 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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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재택근무 늘면서 반려동물 입양 늘어
    • 입력 2021-03-31 12:45:06
    • 수정2021-03-31 12:50:06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때문에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일본에서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도치기현 '모오카시'의 한 반려동물 가게.

전시된 강아지 앞에 사람들이 몰려있습니다.

가게 측은 최근 반려동물이 들어오면 즉시 입양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가 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겠다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새로 입양된 반려견은 모두 46만마리, 재작년보다 6만여 마리가 늘었습니다.

심지어 붙잡힌 들개를 기르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도치기현 '나카가와마치'에서 들개 보호 활동을 하는 '하야시' 씨.

살처분 위험에 처한 동물들을 보호 단체 홈페이지에 올려 입양할 곳을 찾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지난해 보호한 150마리 중 100마리가 입양됐습니다.

[하야시 유키/들개보호단체 관계자 : "재택근무를 하거나 회사가 재택을 추진하는 경우에 한해 입양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즉흥적으로 반려동물을 입양했다가 코로나19 이후 쉽게 파양하는 사람도 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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