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수능 모의고사…“EBS 강의 80% 반영”

입력 2005.06.01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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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의 수능시험이 전국에서 치러렸습니다.
EBS 강의가 80% 정도 반영되고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언어와 탐구영역에서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문제들이 출제됐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 수능시험의 출제경향을 짐작해 볼 수 있는 첫 모의고사.
전국 60만 수험생들은 긴장 속에 한문제 한문제에 집중했습니다.
아침부터 무려 8시간 동안의 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약간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최원석(고3 수험생): 사고력이 좀 필요로 하는 문제가 많이 나와서 변별력이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기자: 문제를 출제한 교육과정평가원도 어느 정도 변별력을 부여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이명준(교육과정평가원 출제연구부장): 고등한 사고력, 그리고 종합적인 사고력을 가질 수 있도록 그것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경향의 문항을 많이 출제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통합형 문항이 출제된 언어영역과 지난해 수능에서 만점이 속출했던 윤리나 한국지리 등 사탐, 과탐 영역이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돼 올 수능시험에서도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BS 수능강의 반영 비율도 평가원이 평소 밝혔던 대로 지난해와 비슷한 80% 정도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번 모의수능에는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영역별 답안지마다 짧은 시나 금언 등을 자필로 기재하는 필적확인절차가 신설됐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또 실제 수능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될 경우 최장 2년간 응시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KBS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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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첫 수능 모의고사…“EBS 강의 80% 반영”
    • 입력 2005-06-01 21:15:5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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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의 수능시험이 전국에서 치러렸습니다. EBS 강의가 80% 정도 반영되고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언어와 탐구영역에서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문제들이 출제됐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 수능시험의 출제경향을 짐작해 볼 수 있는 첫 모의고사. 전국 60만 수험생들은 긴장 속에 한문제 한문제에 집중했습니다. 아침부터 무려 8시간 동안의 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약간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최원석(고3 수험생): 사고력이 좀 필요로 하는 문제가 많이 나와서 변별력이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기자: 문제를 출제한 교육과정평가원도 어느 정도 변별력을 부여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이명준(교육과정평가원 출제연구부장): 고등한 사고력, 그리고 종합적인 사고력을 가질 수 있도록 그것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경향의 문항을 많이 출제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통합형 문항이 출제된 언어영역과 지난해 수능에서 만점이 속출했던 윤리나 한국지리 등 사탐, 과탐 영역이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돼 올 수능시험에서도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BS 수능강의 반영 비율도 평가원이 평소 밝혔던 대로 지난해와 비슷한 80% 정도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번 모의수능에는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영역별 답안지마다 짧은 시나 금언 등을 자필로 기재하는 필적확인절차가 신설됐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또 실제 수능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될 경우 최장 2년간 응시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KBS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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