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신성모독’ 비난에 중단된 TV 광고

입력 2024.04.11 (20:37) 수정 2024.04.1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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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은 이탈리아로 가 봅니다.

한 감자칩 광고가 논란 끝에 방송 중단 명령을 받았습니다.

어떤 내용이었던 걸까요?

수도원에서 수녀들이 성찬을 받을 준비를 합니다.

제단을 향해 줄을 서고 첫 번째 수녀가 신부에게 성체를 받아 입에 넣자 바삭하는 소리가 납니다.

옆에선 다른 수녀가 감자칩을 먹고 있습니다.

성체는 예수의 몸을 상징하는 빵이죠.

이런 성체를 감자칩으로 대체한 광고가 나오자 가톨릭 TV 시청자 협회는 물론 일부 시청자들이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가톨릭 TV 시청자 협회장은 "수백만 명의 신자를 불쾌하게 했다, 신성모독이다"라고 비난했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이탈리아 광고자율규제기구인 IAP는 '상업적 광고의 경우 도덕적, 시민적, 종교적 신념에 상처를 줘서는 안 된다'는 이유를 들어 방송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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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1 20:37:20
    • 수정2024-04-11 20:43:10
    월드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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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감자칩 광고가 논란 끝에 방송 중단 명령을 받았습니다.

어떤 내용이었던 걸까요?

수도원에서 수녀들이 성찬을 받을 준비를 합니다.

제단을 향해 줄을 서고 첫 번째 수녀가 신부에게 성체를 받아 입에 넣자 바삭하는 소리가 납니다.

옆에선 다른 수녀가 감자칩을 먹고 있습니다.

성체는 예수의 몸을 상징하는 빵이죠.

이런 성체를 감자칩으로 대체한 광고가 나오자 가톨릭 TV 시청자 협회는 물론 일부 시청자들이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가톨릭 TV 시청자 협회장은 "수백만 명의 신자를 불쾌하게 했다, 신성모독이다"라고 비난했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이탈리아 광고자율규제기구인 IAP는 '상업적 광고의 경우 도덕적, 시민적, 종교적 신념에 상처를 줘서는 안 된다'는 이유를 들어 방송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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