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신태용 감독 엇갈린 명암…대표팀 사령탑은?

입력 2024.04.26 (21:54) 수정 2024.04.2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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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인도네시아전 결과로 황선홍 감독은 지도자 인생에 치명타를 입었습니다.

반면 신태용 감독은 한국대표팀 복귀 의지도 전하는 등 두 사령탑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일, 출국에 앞서 파리행 티켓을 약속했던 황선홍 감독.

[황선홍/감독/23세 이하 축구대표팀 :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따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한수 아래로 평가된 인도네시아에 패배가 확정된 순간.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이어온 올림픽 본선행 티켓은 날아갔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받은 레드카드처럼 황 감독의 지도자 경력도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이 무산된 감독이라는 오명이 붙었고, 성인 대표팀 사령탑의 꿈도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반면 인도네시아의 신태용 감독은 한국대표팀 사령탑 복귀 의지를 드러낼 정도로 최고의 주가를 올렸습니다.

[신태용/인도네시아 U-23 대표팀 감독 : "이 자리에서 이런 얘기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저의 마지막 꿈은 한국에 돌아가서 한국 대표팀에서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은 게 저의 꿈입니다."]

황선홍과 신태용 감독의 명암이 엇갈리면서 5월 말까지 결정해야 할 국가대표 사령탑 선임 문제도 혼돈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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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선홍-신태용 감독 엇갈린 명암…대표팀 사령탑은?
    • 입력 2024-04-26 21:54:05
    • 수정2024-04-26 21: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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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인도네시아전 결과로 황선홍 감독은 지도자 인생에 치명타를 입었습니다.

반면 신태용 감독은 한국대표팀 복귀 의지도 전하는 등 두 사령탑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일, 출국에 앞서 파리행 티켓을 약속했던 황선홍 감독.

[황선홍/감독/23세 이하 축구대표팀 :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따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한수 아래로 평가된 인도네시아에 패배가 확정된 순간.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이어온 올림픽 본선행 티켓은 날아갔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받은 레드카드처럼 황 감독의 지도자 경력도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이 무산된 감독이라는 오명이 붙었고, 성인 대표팀 사령탑의 꿈도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반면 인도네시아의 신태용 감독은 한국대표팀 사령탑 복귀 의지를 드러낼 정도로 최고의 주가를 올렸습니다.

[신태용/인도네시아 U-23 대표팀 감독 : "이 자리에서 이런 얘기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저의 마지막 꿈은 한국에 돌아가서 한국 대표팀에서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은 게 저의 꿈입니다."]

황선홍과 신태용 감독의 명암이 엇갈리면서 5월 말까지 결정해야 할 국가대표 사령탑 선임 문제도 혼돈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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