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엉키고 넘어지고’ 사고 속출…제설 70대 숨지기도
입력 2024.11.27 (21:04)
수정 2024.11.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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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퍼붓듯이 내린 눈이 도로에 그대로 쌓이면서 경기도와 인천 곳곳에서 차가 미끄러지고 부딪혔습니다.
양평에서는 차고로 쓰던 시설이 무너지면서 눈을 치우고 있던 70대 주민이 숨졌습니다.
계속해서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비상등을 켠 채 고속도로 한가운데 멈춰 있고, 이어 차량 석 대가 뒤엉켜 있습니다.
눈길에 다중 추돌사고가 나면서 이를 피해 지나는 차들도 제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곳곳에서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멈춰 섰고.
["(차가) 계속 못 가고 있으니까 도와주고. 와 세상에."]
사람들은 십시일반 손을 모아 멈춰 선 차량의 이동을 도왔습니다.
안성 옥정교 부근에서는 탱크로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이 일대 정체를 빚었고 하남에서도 25톤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하천변으로 넘어졌습니다.
경기도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지자체와 도로공사가 종일 제설작업에 나섰지만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고, 견인 조치도 늦어지면서 정체도 극심했습니다.
오늘(27일) 새벽부터 20센티미터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한 경기 양평군에서는 차고가 무너지면서 눈을 치우던 70대 주민이 숨졌습니다.
알루미늄 기둥에 비닐을 덮은 천막형태의 시설을 차고로 쓰고 있었는데 소방당국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경기 광주 남종면과 퇴촌면에서는 폭설로 전신주가 잇따라 쓰러지면서 두 지역 3백 가구가량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퍼붓듯이 내린 눈이 도로에 그대로 쌓이면서 경기도와 인천 곳곳에서 차가 미끄러지고 부딪혔습니다.
양평에서는 차고로 쓰던 시설이 무너지면서 눈을 치우고 있던 70대 주민이 숨졌습니다.
계속해서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비상등을 켠 채 고속도로 한가운데 멈춰 있고, 이어 차량 석 대가 뒤엉켜 있습니다.
눈길에 다중 추돌사고가 나면서 이를 피해 지나는 차들도 제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곳곳에서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멈춰 섰고.
["(차가) 계속 못 가고 있으니까 도와주고. 와 세상에."]
사람들은 십시일반 손을 모아 멈춰 선 차량의 이동을 도왔습니다.
안성 옥정교 부근에서는 탱크로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이 일대 정체를 빚었고 하남에서도 25톤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하천변으로 넘어졌습니다.
경기도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지자체와 도로공사가 종일 제설작업에 나섰지만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고, 견인 조치도 늦어지면서 정체도 극심했습니다.
오늘(27일) 새벽부터 20센티미터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한 경기 양평군에서는 차고가 무너지면서 눈을 치우던 70대 주민이 숨졌습니다.
알루미늄 기둥에 비닐을 덮은 천막형태의 시설을 차고로 쓰고 있었는데 소방당국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경기 광주 남종면과 퇴촌면에서는 폭설로 전신주가 잇따라 쓰러지면서 두 지역 3백 가구가량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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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퍼붓듯이 내린 눈이 도로에 그대로 쌓이면서 경기도와 인천 곳곳에서 차가 미끄러지고 부딪혔습니다.
양평에서는 차고로 쓰던 시설이 무너지면서 눈을 치우고 있던 70대 주민이 숨졌습니다.
계속해서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비상등을 켠 채 고속도로 한가운데 멈춰 있고, 이어 차량 석 대가 뒤엉켜 있습니다.
눈길에 다중 추돌사고가 나면서 이를 피해 지나는 차들도 제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곳곳에서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멈춰 섰고.
["(차가) 계속 못 가고 있으니까 도와주고. 와 세상에."]
사람들은 십시일반 손을 모아 멈춰 선 차량의 이동을 도왔습니다.
안성 옥정교 부근에서는 탱크로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이 일대 정체를 빚었고 하남에서도 25톤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하천변으로 넘어졌습니다.
경기도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지자체와 도로공사가 종일 제설작업에 나섰지만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고, 견인 조치도 늦어지면서 정체도 극심했습니다.
오늘(27일) 새벽부터 20센티미터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한 경기 양평군에서는 차고가 무너지면서 눈을 치우던 70대 주민이 숨졌습니다.
알루미늄 기둥에 비닐을 덮은 천막형태의 시설을 차고로 쓰고 있었는데 소방당국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경기 광주 남종면과 퇴촌면에서는 폭설로 전신주가 잇따라 쓰러지면서 두 지역 3백 가구가량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퍼붓듯이 내린 눈이 도로에 그대로 쌓이면서 경기도와 인천 곳곳에서 차가 미끄러지고 부딪혔습니다.
양평에서는 차고로 쓰던 시설이 무너지면서 눈을 치우고 있던 70대 주민이 숨졌습니다.
계속해서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비상등을 켠 채 고속도로 한가운데 멈춰 있고, 이어 차량 석 대가 뒤엉켜 있습니다.
눈길에 다중 추돌사고가 나면서 이를 피해 지나는 차들도 제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곳곳에서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멈춰 섰고.
["(차가) 계속 못 가고 있으니까 도와주고. 와 세상에."]
사람들은 십시일반 손을 모아 멈춰 선 차량의 이동을 도왔습니다.
안성 옥정교 부근에서는 탱크로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이 일대 정체를 빚었고 하남에서도 25톤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하천변으로 넘어졌습니다.
경기도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지자체와 도로공사가 종일 제설작업에 나섰지만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고, 견인 조치도 늦어지면서 정체도 극심했습니다.
오늘(27일) 새벽부터 20센티미터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한 경기 양평군에서는 차고가 무너지면서 눈을 치우던 70대 주민이 숨졌습니다.
알루미늄 기둥에 비닐을 덮은 천막형태의 시설을 차고로 쓰고 있었는데 소방당국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경기 광주 남종면과 퇴촌면에서는 폭설로 전신주가 잇따라 쓰러지면서 두 지역 3백 가구가량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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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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