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시각 국회

입력 2024.12.14 (12:00) 수정 2024.12.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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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 시간이 점점 다가오면서 국회의 긴장감은 점검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전현우 기자, 오늘 탄핵안 표결이 예정된 국회 본회의 일정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회 본회의는 오늘 오후 4시로 예정돼 있는데요.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단 하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입니다.

대통령 탄핵안은 어제 본회의에 보고됐는데요.

탄핵 사유로는 대통령이 위헌적 비상계엄을 선포해 내란죄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 2, 즉 200명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됩니다.

이번 탄핵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찬성하는 의원이 범야권 192석 외에 여당에서 8명 이상 나와야 하는데요.

현재까지 여당 내에서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의원은 안철수, 김예지, 한지아 의원 등 모두 7명입니다.

이 외에도 10명 이상의 여당 의원이 오늘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고, 이 중 7명 정도는 찬성 여부를 고민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당 이탈 표 1명만 더 추가돼도 탄핵소추안 가결에 필요한 정족수를 채우게 되는 겁니다.

국민의힘에선 탄핵 반대 당론과 상관없이 자율 투표를 선언한 의원들이 나오고 있는 데다 한동훈 대표가 탄핵 찬성을 독려하면서 이탈 표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 여야 모두 바쁘게 움직였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여야 모두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긴장감 속에 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비상 의원총회를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자리에서 표결 참여 여부와 탄핵 찬반에 대한 최종 당론을 결정합니다.

의원총회 참석을 위해 국회에 온 한동훈 대표는 "자신의 뜻을 국민과 의원들에게 분명히 말했다"면서 "오늘은 우리 모두 대한민국과 국민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도 오전 10시에 의원총회를 진행했고, 의원총회가 끝난 뒤 민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국회 주변으로 모인 시민들을 만나 격려했습니다.

본회의 전까지 민주당은 여당 의원을 설득하고, 막판까지 탄핵안 통과를 위한 표결 전략 등을 고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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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시각 국회
    • 입력 2024-12-14 12:00:22
    • 수정2024-12-14 12: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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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 시간이 점점 다가오면서 국회의 긴장감은 점검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전현우 기자, 오늘 탄핵안 표결이 예정된 국회 본회의 일정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회 본회의는 오늘 오후 4시로 예정돼 있는데요.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단 하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입니다.

대통령 탄핵안은 어제 본회의에 보고됐는데요.

탄핵 사유로는 대통령이 위헌적 비상계엄을 선포해 내란죄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 2, 즉 200명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됩니다.

이번 탄핵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찬성하는 의원이 범야권 192석 외에 여당에서 8명 이상 나와야 하는데요.

현재까지 여당 내에서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의원은 안철수, 김예지, 한지아 의원 등 모두 7명입니다.

이 외에도 10명 이상의 여당 의원이 오늘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고, 이 중 7명 정도는 찬성 여부를 고민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당 이탈 표 1명만 더 추가돼도 탄핵소추안 가결에 필요한 정족수를 채우게 되는 겁니다.

국민의힘에선 탄핵 반대 당론과 상관없이 자율 투표를 선언한 의원들이 나오고 있는 데다 한동훈 대표가 탄핵 찬성을 독려하면서 이탈 표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 여야 모두 바쁘게 움직였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여야 모두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긴장감 속에 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비상 의원총회를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자리에서 표결 참여 여부와 탄핵 찬반에 대한 최종 당론을 결정합니다.

의원총회 참석을 위해 국회에 온 한동훈 대표는 "자신의 뜻을 국민과 의원들에게 분명히 말했다"면서 "오늘은 우리 모두 대한민국과 국민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도 오전 10시에 의원총회를 진행했고, 의원총회가 끝난 뒤 민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국회 주변으로 모인 시민들을 만나 격려했습니다.

본회의 전까지 민주당은 여당 의원을 설득하고, 막판까지 탄핵안 통과를 위한 표결 전략 등을 고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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