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리스마스 케이크·장난감에 물가 상승 여파

입력 2024.12.16 (09:48) 수정 2024.12.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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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장난감 선물에 쓰는 예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가와사키시 주택가에 있는 케이크 가게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고민이 깊습니다.

[세리타 유지/케이크 가게 : "재료 가격이 올라서 (케이크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초콜릿 가격은 1.5배에서 2배로 올랐고 버터와 계란도 10~20% 상승했습니다.

민간 조사 결과,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전국 평균 가격은 몇 년째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어린이들이 가장 기대하는 선물은 역시 장난감인데요.

올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장난감과 수십 년 전 인기를 끌었던 장난감의 최신 모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난감 역시 물가 상승의 여파를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장난감 업체 조사 결과,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 예산은 평균 8천 138엔, 우리돈 7만 7천 원 정도로 지난해보다 420엔 증가했습니다.

한편 장난감을 수리해 주는 '장난감 병원'도 이맘 때면 더욱 바빠지는데요.

최근에는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구입한 장난감의 수리 요청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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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크리스마스 케이크·장난감에 물가 상승 여파
    • 입력 2024-12-16 09:48:24
    • 수정2024-12-16 09: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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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장난감 선물에 쓰는 예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가와사키시 주택가에 있는 케이크 가게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고민이 깊습니다.

[세리타 유지/케이크 가게 : "재료 가격이 올라서 (케이크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초콜릿 가격은 1.5배에서 2배로 올랐고 버터와 계란도 10~20% 상승했습니다.

민간 조사 결과,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전국 평균 가격은 몇 년째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어린이들이 가장 기대하는 선물은 역시 장난감인데요.

올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장난감과 수십 년 전 인기를 끌었던 장난감의 최신 모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난감 역시 물가 상승의 여파를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장난감 업체 조사 결과,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 예산은 평균 8천 138엔, 우리돈 7만 7천 원 정도로 지난해보다 420엔 증가했습니다.

한편 장난감을 수리해 주는 '장난감 병원'도 이맘 때면 더욱 바빠지는데요.

최근에는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구입한 장난감의 수리 요청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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