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10여 명 신원 미확인…이름 호명되자 울음
입력 2024.12.30 (21:18)
수정 2024.12.30 (21: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참사 이틀째, 희생자 179명 가운데 지금까지 164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시신 훼손이 심해 아직 10여 명의 신원이 확인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희생자 신원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DNA 감정을 의뢰한 상탭니다.
김현주 기잡니다.
[리포트]
이틀째 무안공항에서 사고 수습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유가족들.
["○○○ 씨!"]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이름이 호명되자 울음이 터져 나옵니다.
지문을 채취하고 여권을 대조하며 희생자 신원 확인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유족들은 공항 격납고에 임시 안치된 시신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신원을 파악하는 절차도 거쳤습니다.
소지품 등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전체의 90% 남짓.
여객기 대부분이 부서지고 타버리며 시신 훼손 정도가 심해 신원 확인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겁니다.
[박한신/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 "(시신을) 수습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저희는, 정부에 요구해야 하는 부분은 인력을 충원해서 좀 더 신속하게, 빨리…."]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는 10% 가량.
경찰은 미성년자를 비롯해 지문 감식이 어려운 희생자와 유족의 DNA를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의 DNA도 모두 검사한 뒤 시신을 유족에 인도할 계획입니다.
[나원오/전남경찰청 수사부장 : "뒤늦게, 장례까지 마쳤는데 열흘 뒤에 "이게 아버지 겁니다 "이런 통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인도가 안 되는 겁니다."]
때문에 전체 장례 절차는 DNA 감정이 모두 끝난 이후에야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안재훈
참사 이틀째, 희생자 179명 가운데 지금까지 164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시신 훼손이 심해 아직 10여 명의 신원이 확인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희생자 신원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DNA 감정을 의뢰한 상탭니다.
김현주 기잡니다.
[리포트]
이틀째 무안공항에서 사고 수습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유가족들.
["○○○ 씨!"]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이름이 호명되자 울음이 터져 나옵니다.
지문을 채취하고 여권을 대조하며 희생자 신원 확인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유족들은 공항 격납고에 임시 안치된 시신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신원을 파악하는 절차도 거쳤습니다.
소지품 등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전체의 90% 남짓.
여객기 대부분이 부서지고 타버리며 시신 훼손 정도가 심해 신원 확인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겁니다.
[박한신/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 "(시신을) 수습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저희는, 정부에 요구해야 하는 부분은 인력을 충원해서 좀 더 신속하게, 빨리…."]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는 10% 가량.
경찰은 미성년자를 비롯해 지문 감식이 어려운 희생자와 유족의 DNA를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의 DNA도 모두 검사한 뒤 시신을 유족에 인도할 계획입니다.
[나원오/전남경찰청 수사부장 : "뒤늦게, 장례까지 마쳤는데 열흘 뒤에 "이게 아버지 겁니다 "이런 통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인도가 안 되는 겁니다."]
때문에 전체 장례 절차는 DNA 감정이 모두 끝난 이후에야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안재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희생자 10여 명 신원 미확인…이름 호명되자 울음
-
- 입력 2024-12-30 21:18:24
- 수정2024-12-30 21:28:23
[앵커]
참사 이틀째, 희생자 179명 가운데 지금까지 164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시신 훼손이 심해 아직 10여 명의 신원이 확인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희생자 신원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DNA 감정을 의뢰한 상탭니다.
김현주 기잡니다.
[리포트]
이틀째 무안공항에서 사고 수습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유가족들.
["○○○ 씨!"]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이름이 호명되자 울음이 터져 나옵니다.
지문을 채취하고 여권을 대조하며 희생자 신원 확인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유족들은 공항 격납고에 임시 안치된 시신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신원을 파악하는 절차도 거쳤습니다.
소지품 등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전체의 90% 남짓.
여객기 대부분이 부서지고 타버리며 시신 훼손 정도가 심해 신원 확인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겁니다.
[박한신/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 "(시신을) 수습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저희는, 정부에 요구해야 하는 부분은 인력을 충원해서 좀 더 신속하게, 빨리…."]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는 10% 가량.
경찰은 미성년자를 비롯해 지문 감식이 어려운 희생자와 유족의 DNA를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의 DNA도 모두 검사한 뒤 시신을 유족에 인도할 계획입니다.
[나원오/전남경찰청 수사부장 : "뒤늦게, 장례까지 마쳤는데 열흘 뒤에 "이게 아버지 겁니다 "이런 통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인도가 안 되는 겁니다."]
때문에 전체 장례 절차는 DNA 감정이 모두 끝난 이후에야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안재훈
참사 이틀째, 희생자 179명 가운데 지금까지 164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시신 훼손이 심해 아직 10여 명의 신원이 확인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희생자 신원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DNA 감정을 의뢰한 상탭니다.
김현주 기잡니다.
[리포트]
이틀째 무안공항에서 사고 수습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유가족들.
["○○○ 씨!"]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이름이 호명되자 울음이 터져 나옵니다.
지문을 채취하고 여권을 대조하며 희생자 신원 확인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유족들은 공항 격납고에 임시 안치된 시신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신원을 파악하는 절차도 거쳤습니다.
소지품 등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전체의 90% 남짓.
여객기 대부분이 부서지고 타버리며 시신 훼손 정도가 심해 신원 확인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겁니다.
[박한신/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 "(시신을) 수습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저희는, 정부에 요구해야 하는 부분은 인력을 충원해서 좀 더 신속하게, 빨리…."]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는 10% 가량.
경찰은 미성년자를 비롯해 지문 감식이 어려운 희생자와 유족의 DNA를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의 DNA도 모두 검사한 뒤 시신을 유족에 인도할 계획입니다.
[나원오/전남경찰청 수사부장 : "뒤늦게, 장례까지 마쳤는데 열흘 뒤에 "이게 아버지 겁니다 "이런 통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인도가 안 되는 겁니다."]
때문에 전체 장례 절차는 DNA 감정이 모두 끝난 이후에야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안재훈
-
-
김현주 기자 thisweek@kbs.co.kr
김현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