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부된 이상 집행이 원칙”…이 시각 공수처

입력 2024.12.31 (19:03) 수정 2024.12.3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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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헌정 사상 처음인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진선민 기자, 체포영장 집행, 언제쯤 이뤄질까요?

[리포트]

공수처는 아직 집행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 기간인 다음 달 6일까지는 일주일의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좀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공수처는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이상 집행이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에 나서는 만큼, 공수처는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공조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도 영장 집행 시기와 방식을 협의하고 있는데요.

영장을 집행할 때 경찰 측과 동행할지, 또 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 충돌에 대비해 경찰 인력 지원을 요청할지 등을 상의할 걸로 보입니다.

오늘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측은 정당한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에서 발부 받은 영장은 불법이며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수처 관계자는 내란 수괴 혐의가 적시된 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된 것 자체가 수사권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만일, 다음 달 6일까지 영장이 집행되지 않을 경우 공수처는 영장을 반환하고 재청구 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공수처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가 오늘 방첩사령부 압수수색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계엄을 사전에 논의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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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부된 이상 집행이 원칙”…이 시각 공수처
    • 입력 2024-12-31 19:03:00
    • 수정2024-12-31 19: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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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헌정 사상 처음인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진선민 기자, 체포영장 집행, 언제쯤 이뤄질까요?

[리포트]

공수처는 아직 집행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 기간인 다음 달 6일까지는 일주일의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좀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공수처는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이상 집행이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에 나서는 만큼, 공수처는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공조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도 영장 집행 시기와 방식을 협의하고 있는데요.

영장을 집행할 때 경찰 측과 동행할지, 또 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 충돌에 대비해 경찰 인력 지원을 요청할지 등을 상의할 걸로 보입니다.

오늘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측은 정당한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에서 발부 받은 영장은 불법이며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수처 관계자는 내란 수괴 혐의가 적시된 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된 것 자체가 수사권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만일, 다음 달 6일까지 영장이 집행되지 않을 경우 공수처는 영장을 반환하고 재청구 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공수처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가 오늘 방첩사령부 압수수색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계엄을 사전에 논의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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