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지도로 한반도 속속 들여다본다

입력 2006.01.27 (22:0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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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반도의 모든 지형이 사이버 공간에서 3차원 입체영상으로 재구성되고 있습니다.

미래의 최첨단 국토관리 청사진을 김태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국가지리정보체계, GIS에 3차원 영상으로 구축된 서대전 4거리의 모습입니다.

시민공원과 건물 하나하나의 모습까지 현실을 그대로 옮겨놨습니다.

대형 빌딩 주변의 일조권 변화도 그림자를 통해 한 눈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시민공원을 없애고 아파트를 세웠을 때, 조망권은 이렇게 변합니다.

<인터뷰> 어명소(건설교통부 팀장) : "경관 분석이나 도시 공간 분석, 그리고 재해 재난관리 분야에도 아주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수도관이 파열돼 일어난 어처구니 없는 물난리.

매년 반복되는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도시의 땅 속까지 속속들이 들여다 볼 수 있게 됩니다.

특히 각종 개발지역 선정 과정에서 이 시스템의 쓰임새는 획기적입니다.

인구와 환경, 각종 규제사항 등이 한꺼번에 영상 위에 나타나기 때문에 최적의 입지를 단시간에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 토지공사 박사 : "자료를 모으는데도 엄청난 인원과 시간이 들어갔었는데 바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2010년까지 1조 5천억 원을 투입해 차세대 GIS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유비쿼터스 국토 실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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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체지도로 한반도 속속 들여다본다
    • 입력 2006-01-27 21:20:2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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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반도의 모든 지형이 사이버 공간에서 3차원 입체영상으로 재구성되고 있습니다. 미래의 최첨단 국토관리 청사진을 김태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국가지리정보체계, GIS에 3차원 영상으로 구축된 서대전 4거리의 모습입니다. 시민공원과 건물 하나하나의 모습까지 현실을 그대로 옮겨놨습니다. 대형 빌딩 주변의 일조권 변화도 그림자를 통해 한 눈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시민공원을 없애고 아파트를 세웠을 때, 조망권은 이렇게 변합니다. <인터뷰> 어명소(건설교통부 팀장) : "경관 분석이나 도시 공간 분석, 그리고 재해 재난관리 분야에도 아주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수도관이 파열돼 일어난 어처구니 없는 물난리. 매년 반복되는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도시의 땅 속까지 속속들이 들여다 볼 수 있게 됩니다. 특히 각종 개발지역 선정 과정에서 이 시스템의 쓰임새는 획기적입니다. 인구와 환경, 각종 규제사항 등이 한꺼번에 영상 위에 나타나기 때문에 최적의 입지를 단시간에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 토지공사 박사 : "자료를 모으는데도 엄청난 인원과 시간이 들어갔었는데 바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2010년까지 1조 5천억 원을 투입해 차세대 GIS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유비쿼터스 국토 실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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