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압승 후폭풍 外 2건

<앵커 멘트>

무장단체 하마스가 총선에서 예상외의 압승을 거둔 이후 팔레스타인의 내부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구촌 소식 조현진 기자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무장단체 하마스에게 참패한 집권 파타당 지지자 수 천 명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현직 경찰까지 포함된 무장 시위대는 의회건물을 점령한 채 하마스와 협력하지 말 것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하마스 지도자 칼리드 메샬은 다른 파벌과 연대해 팔레스타인 군을 창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칼리드 메샬 (하마스 지도자) :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합의한다면 다른 독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각 파벌의 병력을 통합해 군대를 창설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시에 내린 집중호우로 백화점 지하 주차장에 흙탕물이 갑자기 밀려들면서 시민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한 호수에서는 비닐봉지에 담겨 떠내려가던 젖먹이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구조한 주민은 고양이 울음소리를 듣고 비닐봉지를 건져보니 생후 2달도 안 돼 보이는 여자 아기가 봉지 안에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춘절을 맞아 새해를 알리는 108번의 종소리가 베이징 시내에 울려 퍼집니다.

12년 만에 처음으로 불꽃놀이가 허용된 베이징 시내에는 밤새 폭죽 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수만명의 인파가 몰린 홍콩 빅토리아 공원의 야간 시장에서는 개의 해를 맞아 개 인형와 장갑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