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북한은 자유 없는 나라”

입력 2006.02.01 (22:0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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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새해 국정연설에서 북한을 자유가 없는 비민주 국가로 분류했습니다. 그러나 표현수위는 과거보다 한층 누그러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광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시 대통령의 오늘 국정연설은 강한 미국, 경쟁력 있는 미국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자유의 확산을 통해 미국의 강한 힘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한 부시 대통령은 북한을 비롯한 5개 나라를 비민주 국가로 분류했습니다.

<녹취>부시 대통령: “우리는 시리아, 버마(미얀마), 짐바브웨, 북한, 이란 같은 나머지 절반을 잊어서는 안 된다. 세계 평화와 정의에의 요구는 이들 국가의 자유를 필요로 한다”

악의 축, 무법 정권이란 과거 발언과 비교해 수위를 낮춘 것으로,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핵 문제 등을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미국의 대북 정책이 유화적으로 바뀔 것이라는 구체적인 신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취>부시 대통령: "미국은 전 세계에서의 폭정 종식이라는 역사적이고 장기적 목표를 추구할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6자회담을 감안해 북한을 자극하지는 않았지만 취임 이후 5년 동안 국정연설에서 단 한 번도 북한을 빼놓지 않고 요주의국가로 언급하고 있어서 이에 대응하는 북한의 태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광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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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북한은 자유 없는 나라”
    • 입력 2006-02-01 20:59:0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새해 국정연설에서 북한을 자유가 없는 비민주 국가로 분류했습니다. 그러나 표현수위는 과거보다 한층 누그러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광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시 대통령의 오늘 국정연설은 강한 미국, 경쟁력 있는 미국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자유의 확산을 통해 미국의 강한 힘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한 부시 대통령은 북한을 비롯한 5개 나라를 비민주 국가로 분류했습니다. <녹취>부시 대통령: “우리는 시리아, 버마(미얀마), 짐바브웨, 북한, 이란 같은 나머지 절반을 잊어서는 안 된다. 세계 평화와 정의에의 요구는 이들 국가의 자유를 필요로 한다” 악의 축, 무법 정권이란 과거 발언과 비교해 수위를 낮춘 것으로,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핵 문제 등을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미국의 대북 정책이 유화적으로 바뀔 것이라는 구체적인 신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취>부시 대통령: "미국은 전 세계에서의 폭정 종식이라는 역사적이고 장기적 목표를 추구할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6자회담을 감안해 북한을 자극하지는 않았지만 취임 이후 5년 동안 국정연설에서 단 한 번도 북한을 빼놓지 않고 요주의국가로 언급하고 있어서 이에 대응하는 북한의 태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광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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