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방북 의사 北에 전달

입력 2006.02.01 (22:0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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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대중 전대통령의 북한 방문 계획이 실행에 옮겨지고 있습니다. 오는 4월에 기차를 타고 가고 싶다는 뜻이 정부를 통해 북측에 전달됐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북한 방문 의사 표명은 북한의 초청 의사에 대한 대답의 성격도 있었습니다.

<녹취> 김대중(前 대통령,1월 1일): "건강이 좋고 여건이 되면 한 번 갈까 하고 마음을 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왕 가면은 기차로 가는 것이 의미가 있지 않나..."

그 구체적 시기를 4월 중순이나 하순쯤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김 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건강도 좋아져 방북에 무리가 없다는 게 동교동 측의 설명입니다.

통일부도 김 전 대통령의 이 같은 뜻을 이미 북한에 전달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아직 북측의 회답은 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방북이 성사될 경우 정부 차원의 지원단도 함께 갈 방침이라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단순 방문 이상의 의미가 주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정부는 모레 열리는 남북 장성급 회담 실무 대표 회담에서 경의선 연결 철도의 열차 시험 운행을 위한 군사적 보장 조치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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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 방북 의사 北에 전달
    • 입력 2006-02-01 21:02:1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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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대중 전대통령의 북한 방문 계획이 실행에 옮겨지고 있습니다. 오는 4월에 기차를 타고 가고 싶다는 뜻이 정부를 통해 북측에 전달됐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북한 방문 의사 표명은 북한의 초청 의사에 대한 대답의 성격도 있었습니다. <녹취> 김대중(前 대통령,1월 1일): "건강이 좋고 여건이 되면 한 번 갈까 하고 마음을 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왕 가면은 기차로 가는 것이 의미가 있지 않나..." 그 구체적 시기를 4월 중순이나 하순쯤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김 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건강도 좋아져 방북에 무리가 없다는 게 동교동 측의 설명입니다. 통일부도 김 전 대통령의 이 같은 뜻을 이미 북한에 전달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아직 북측의 회답은 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방북이 성사될 경우 정부 차원의 지원단도 함께 갈 방침이라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단순 방문 이상의 의미가 주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정부는 모레 열리는 남북 장성급 회담 실무 대표 회담에서 경의선 연결 철도의 열차 시험 운행을 위한 군사적 보장 조치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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