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골 부담 날렸다

입력 2006.02.05 (21:5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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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마침내 오늘 새벽, 기다리던 프리미어리그 데뷔 골을 작렬시켰습니다.
정규리그 첫 골은 그동안의 골과는 그 가치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데뷔전인 에버튼전 이후 무려 23경기, 176일 동안을 기다려온 정규리그 첫 골.

세계 최고의 무대인 프리미어리그에서 박지성이 골문을 열어 제치기까지 6개월 가까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지난해 7월 맨유의 아시아투어에서 또 12월 칼링컵 8강전에서 골을 넣었지만, 오늘 터뜨린 정규리그 첫 골과는 그 가치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맨체스터Utd) : “팀 선수들과 호흡도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서 골이나 어시스트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지성은 그동안 어시스트는 5개를 기록했지만 유독 골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터질 듯 터질 듯 하면서도 번번이 골문을 빗겨 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에도 2개의 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풀럼을 상대로 마침내 값진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한방으로 박지성은 골 결정력 부재에 대한 심적 부담을 떨치고, 진정한 톱 클래스 공격수로 자리 잡을 기회도 잡았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와 회심의 첫 골을 폭발시킨 신형엔진 박지성이 이제 본격적으로 골 사냥에 나서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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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골 부담 날렸다
    • 입력 2006-02-05 21:23:1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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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마침내 오늘 새벽, 기다리던 프리미어리그 데뷔 골을 작렬시켰습니다. 정규리그 첫 골은 그동안의 골과는 그 가치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데뷔전인 에버튼전 이후 무려 23경기, 176일 동안을 기다려온 정규리그 첫 골. 세계 최고의 무대인 프리미어리그에서 박지성이 골문을 열어 제치기까지 6개월 가까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지난해 7월 맨유의 아시아투어에서 또 12월 칼링컵 8강전에서 골을 넣었지만, 오늘 터뜨린 정규리그 첫 골과는 그 가치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맨체스터Utd) : “팀 선수들과 호흡도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서 골이나 어시스트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지성은 그동안 어시스트는 5개를 기록했지만 유독 골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터질 듯 터질 듯 하면서도 번번이 골문을 빗겨 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에도 2개의 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풀럼을 상대로 마침내 값진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한방으로 박지성은 골 결정력 부재에 대한 심적 부담을 떨치고, 진정한 톱 클래스 공격수로 자리 잡을 기회도 잡았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와 회심의 첫 골을 폭발시킨 신형엔진 박지성이 이제 본격적으로 골 사냥에 나서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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