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총리, 내기 골프는 사실”
입력 2006.03.10 (22:2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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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해찬 총리는 당초 간접 해명과는 달리 사실상 내기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이 총리가 돈을 챙겨가지는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첫 소식으로 양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1절 골프 때 이해찬 총리와 한 조에서 골프를 친 사람은 정순택 前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강병중 N기업 회장 , 류원기 Y제분 회장 세 사람입니다.
이들은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내기골프 사실을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강 회장이 40만 원을 상금으로 내 놓았고 매홀 당 두명씩 편을 갈라 이긴 편이 20,000원씩 가져 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총리는 함께 골프만 쳤을 뿐 돈을 받아가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강병중(부산방송 회장) : "총리는 돈을 안 만졌다고, 우리 세명이서 한다고 하니까 자기는 미안할까 쳐다 보지도 않더라고..."
또 라운드가 끝난 뒤 총리 몫의 돈도 경기도우미에게 수고비로 줬기 때문에 총리가 가져간 돈은 한 푼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총리에게 돈을 받았던 아시아드골프장 직원도 이를 확인했습니다.
<녹취> 아시아드CC 경기 도우미 : "(얼마를 전해 줬어요?) 80,000원요. (총리님이 뭐라고 그러시던가요?) 이거 내거 아니니까 애들 고생했으니까 주라고 해서 애들 줬습니다."
돈은 안 받았지만 이 총리가 사실상 내기골프를 친 것이 밝혀짐에 따라 지난 7일 이기우 차관의 말은 거짓으로 판명됐습니다.
<녹취> 이기우(교육부 차관/지난 7일) : "(내기 골프요? 아니죠."
이 총리는 골프장 사장이 낸 그린피로 골프를 친 데 이어 내기 골프까지 쳐 공직자 윤리 강령을 위반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습니다.
한편 총리의 뒷조에서 골프를 친 이기우 차관 팀 역시 내기 골프를 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이 차관은 오늘 이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KBS 뉴스 양희진입니다.
이 해찬 총리는 당초 간접 해명과는 달리 사실상 내기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이 총리가 돈을 챙겨가지는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첫 소식으로 양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1절 골프 때 이해찬 총리와 한 조에서 골프를 친 사람은 정순택 前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강병중 N기업 회장 , 류원기 Y제분 회장 세 사람입니다.
이들은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내기골프 사실을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강 회장이 40만 원을 상금으로 내 놓았고 매홀 당 두명씩 편을 갈라 이긴 편이 20,000원씩 가져 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총리는 함께 골프만 쳤을 뿐 돈을 받아가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강병중(부산방송 회장) : "총리는 돈을 안 만졌다고, 우리 세명이서 한다고 하니까 자기는 미안할까 쳐다 보지도 않더라고..."
또 라운드가 끝난 뒤 총리 몫의 돈도 경기도우미에게 수고비로 줬기 때문에 총리가 가져간 돈은 한 푼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총리에게 돈을 받았던 아시아드골프장 직원도 이를 확인했습니다.
<녹취> 아시아드CC 경기 도우미 : "(얼마를 전해 줬어요?) 80,000원요. (총리님이 뭐라고 그러시던가요?) 이거 내거 아니니까 애들 고생했으니까 주라고 해서 애들 줬습니다."
돈은 안 받았지만 이 총리가 사실상 내기골프를 친 것이 밝혀짐에 따라 지난 7일 이기우 차관의 말은 거짓으로 판명됐습니다.
<녹취> 이기우(교육부 차관/지난 7일) : "(내기 골프요? 아니죠."
이 총리는 골프장 사장이 낸 그린피로 골프를 친 데 이어 내기 골프까지 쳐 공직자 윤리 강령을 위반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습니다.
한편 총리의 뒷조에서 골프를 친 이기우 차관 팀 역시 내기 골프를 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이 차관은 오늘 이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KBS 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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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총리, 내기 골프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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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3-10 20:55:24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이 해찬 총리는 당초 간접 해명과는 달리 사실상 내기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이 총리가 돈을 챙겨가지는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첫 소식으로 양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1절 골프 때 이해찬 총리와 한 조에서 골프를 친 사람은 정순택 前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강병중 N기업 회장 , 류원기 Y제분 회장 세 사람입니다.
이들은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내기골프 사실을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강 회장이 40만 원을 상금으로 내 놓았고 매홀 당 두명씩 편을 갈라 이긴 편이 20,000원씩 가져 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총리는 함께 골프만 쳤을 뿐 돈을 받아가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강병중(부산방송 회장) : "총리는 돈을 안 만졌다고, 우리 세명이서 한다고 하니까 자기는 미안할까 쳐다 보지도 않더라고..."
또 라운드가 끝난 뒤 총리 몫의 돈도 경기도우미에게 수고비로 줬기 때문에 총리가 가져간 돈은 한 푼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총리에게 돈을 받았던 아시아드골프장 직원도 이를 확인했습니다.
<녹취> 아시아드CC 경기 도우미 : "(얼마를 전해 줬어요?) 80,000원요. (총리님이 뭐라고 그러시던가요?) 이거 내거 아니니까 애들 고생했으니까 주라고 해서 애들 줬습니다."
돈은 안 받았지만 이 총리가 사실상 내기골프를 친 것이 밝혀짐에 따라 지난 7일 이기우 차관의 말은 거짓으로 판명됐습니다.
<녹취> 이기우(교육부 차관/지난 7일) : "(내기 골프요? 아니죠."
이 총리는 골프장 사장이 낸 그린피로 골프를 친 데 이어 내기 골프까지 쳐 공직자 윤리 강령을 위반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습니다.
한편 총리의 뒷조에서 골프를 친 이기우 차관 팀 역시 내기 골프를 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이 차관은 오늘 이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KBS 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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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총리 골프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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