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희 의원 거취’ 주말이 고비

입력 2006.03.10 (22:2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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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추행을 일으킨 최연희 의원이 계속 잠적하고 아무 말이 없자 이번에는 한나라당 여성의원들이 의원직 사퇴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피해 여기자는 이번 주말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최 의원을 형사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조재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은 오늘 당직자 회의에서 최연희 의원의 버티기를 지도부가 그냥 보고만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진수희(한나라당 원내 공보부대표) : "이 총리가 골프 친 것 하고 최 의원 사건하고 비교해서 최 의원 사건에 대해 국민들은 더 민감하게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달라."

한나라당 여성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최연희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애실(한나라당 의원) : "피해 여성과 국민에게 용서를 구할 방법은 의원직 사퇴 뿐입니다."

특히 최 의원이 의원직 사퇴 뒤 7월 재보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열린우리당 등 다른 당들은 말도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조배숙(열린우리당 최고위원) : "만일 그게 사실이라면 국민과 여성을 우롱하는 처사입니다."

성추행 발생 2주일째 피해 여기자는 최 의원이 다음주초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검찰에 고소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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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연희 의원 거취’ 주말이 고비
    • 입력 2006-03-10 21:02:0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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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추행을 일으킨 최연희 의원이 계속 잠적하고 아무 말이 없자 이번에는 한나라당 여성의원들이 의원직 사퇴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피해 여기자는 이번 주말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최 의원을 형사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조재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은 오늘 당직자 회의에서 최연희 의원의 버티기를 지도부가 그냥 보고만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진수희(한나라당 원내 공보부대표) : "이 총리가 골프 친 것 하고 최 의원 사건하고 비교해서 최 의원 사건에 대해 국민들은 더 민감하게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달라." 한나라당 여성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최연희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애실(한나라당 의원) : "피해 여성과 국민에게 용서를 구할 방법은 의원직 사퇴 뿐입니다." 특히 최 의원이 의원직 사퇴 뒤 7월 재보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열린우리당 등 다른 당들은 말도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조배숙(열린우리당 최고위원) : "만일 그게 사실이라면 국민과 여성을 우롱하는 처사입니다." 성추행 발생 2주일째 피해 여기자는 최 의원이 다음주초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검찰에 고소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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