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황사’…꽃샘 추위·벚꽃 일찍 핀다

입력 2006.03.10 (22:2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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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해상까지 다가온 황사는 오늘밤 중부지방에 내일은 전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내일밤부터 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집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사의 영향권에 들어 있는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 5도 지역엔 이미 황사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황사는 현재 서해안 지역까지 도달해 있고 중국 해안쪽에선 더욱 강한 황사가 계속 우리나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밤엔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도 황사가 날아오겠고 내일 새벽엔 남부 지방까지 도달하겠습니다.

<인터뷰> 이춘식(기상청 통보관) :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10배 높은 1입방미터에 500마이크로그램 이상으로 예상합니다."

황사가 나타날땐 호흡기 질환자와 어린이,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하지 말아야 하고 밖에 나갈땐 보호 안경과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박상면(강남성심병원 호흡기 내과) : "나이 어린 소아나 노인들은 황사에 더 쉽게 피해를 받게 됩니다."

황사가 물러나기 시작하는 내일 밤부터는 꽃샘 추위가 시작돼 모레 아침엔 서울의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꽃샘 추위는 다음주 화요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겠고 이후엔 봄 기운의 완연해져 벚꽃은 예년보다 나흘 일찍 피겠습니다.

오는 24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음달 8일쯤엔 서울에서도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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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밤 ‘황사’…꽃샘 추위·벚꽃 일찍 핀다
    • 입력 2006-03-10 21:13:1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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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해상까지 다가온 황사는 오늘밤 중부지방에 내일은 전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내일밤부터 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집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사의 영향권에 들어 있는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 5도 지역엔 이미 황사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황사는 현재 서해안 지역까지 도달해 있고 중국 해안쪽에선 더욱 강한 황사가 계속 우리나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밤엔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도 황사가 날아오겠고 내일 새벽엔 남부 지방까지 도달하겠습니다. <인터뷰> 이춘식(기상청 통보관) :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10배 높은 1입방미터에 500마이크로그램 이상으로 예상합니다." 황사가 나타날땐 호흡기 질환자와 어린이,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하지 말아야 하고 밖에 나갈땐 보호 안경과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박상면(강남성심병원 호흡기 내과) : "나이 어린 소아나 노인들은 황사에 더 쉽게 피해를 받게 됩니다." 황사가 물러나기 시작하는 내일 밤부터는 꽃샘 추위가 시작돼 모레 아침엔 서울의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꽃샘 추위는 다음주 화요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겠고 이후엔 봄 기운의 완연해져 벚꽃은 예년보다 나흘 일찍 피겠습니다. 오는 24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음달 8일쯤엔 서울에서도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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