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불안하다”…식품 원료 등 표시 의무화

입력 2006.03.13 (22:1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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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추적 60분 방송 이후, 과자가 아토피를 유발하는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식약청이 사실 관계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식품 원료와 첨가물 표시도 의무화됩니다.

김병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 할인마트의 과자 판매대 앞.

살지 말지 망설이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주부 : "예전에 비해서 횟수를 줄이게 되고 과자보다는 다른 것들을 주게 됩니다."

<인터뷰> 주부 : "아무래도 애들에게 안 먹이게 되고 횟수를 줄이려고 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과 상관이 있든 없든 이처럼 과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식품 당국도 과자의 첨가물과 아토피 피부염 사이의 상관관계를 확인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과연 과자의 특정 첨가물이 아토피를 유발하는 지 임상을 통해 직접 규명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동하(식약청 위해기준팀장) : "과연 인과관계가 있는지 임상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에야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식품업계는 과자가 아토피를 유발한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과자 등 식품에 들어가는 모든 원료와 첨가물의 성분 표시가 의무화됩니다.

소비자가 알고 선택하도록 모든 원료는 물론 첨가물까지 겉표면에 잘 보이도록 해 과자등 식품 표시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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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자 불안하다”…식품 원료 등 표시 의무화
    • 입력 2006-03-13 21:25:4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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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추적 60분 방송 이후, 과자가 아토피를 유발하는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식약청이 사실 관계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식품 원료와 첨가물 표시도 의무화됩니다. 김병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 할인마트의 과자 판매대 앞. 살지 말지 망설이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주부 : "예전에 비해서 횟수를 줄이게 되고 과자보다는 다른 것들을 주게 됩니다." <인터뷰> 주부 : "아무래도 애들에게 안 먹이게 되고 횟수를 줄이려고 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과 상관이 있든 없든 이처럼 과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식품 당국도 과자의 첨가물과 아토피 피부염 사이의 상관관계를 확인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과연 과자의 특정 첨가물이 아토피를 유발하는 지 임상을 통해 직접 규명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동하(식약청 위해기준팀장) : "과연 인과관계가 있는지 임상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에야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식품업계는 과자가 아토피를 유발한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과자 등 식품에 들어가는 모든 원료와 첨가물의 성분 표시가 의무화됩니다. 소비자가 알고 선택하도록 모든 원료는 물론 첨가물까지 겉표면에 잘 보이도록 해 과자등 식품 표시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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