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도 확대 불가피

입력 2006.03.14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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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총리의 3.1절 골프파문은 대통령의 철저한 조사지시로 이제 검찰수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관련 의혹에 대한 전면 조사가 불가피해보입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신속한 수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수사팀을 꾸렸습니다.

형사1부장이 주임검사를 맡고, 검사 2명이 추가로 투입됐습니다.

검찰은 먼저 이번주에 총리를 고발한 한나라당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나라당이 그동안 자체 조사한 자료도 넘겨받을 예정입니다.

한나라당 조사가 마무리되면 부산 아시아드CC측 관계자와 캐디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총리가 어느 정도의 내기골프를 쳤는지, 직무와 관련된 접대였는지 등이 조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골프모임과 교직원공제회의 Y제분 주식매입 의혹 사이에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 파악해 나갈 방침입니다.

더욱이 한나라당은 Y제분과 S건설 관련 의혹을 다음주에 추가 고발할 계획입니다.

고발이 이뤄지면 당초 주가조작 의혹 부분은 금융감독원 고발을 기다리겠다던 검찰도 입장을 바꿔 먼저 수사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총리는 물론 이기우 교육부 차관, 김평수 교원공제회 이사장에 대한 직접 조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기우 차관과 김평수 이사장의 거취 문제가 끊이지 않고 흘러 나오는 것도 이런 검찰 수사와 무관치는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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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수사도 확대 불가피
    • 입력 2006-03-14 21:05:1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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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총리의 3.1절 골프파문은 대통령의 철저한 조사지시로 이제 검찰수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관련 의혹에 대한 전면 조사가 불가피해보입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신속한 수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수사팀을 꾸렸습니다. 형사1부장이 주임검사를 맡고, 검사 2명이 추가로 투입됐습니다. 검찰은 먼저 이번주에 총리를 고발한 한나라당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나라당이 그동안 자체 조사한 자료도 넘겨받을 예정입니다. 한나라당 조사가 마무리되면 부산 아시아드CC측 관계자와 캐디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총리가 어느 정도의 내기골프를 쳤는지, 직무와 관련된 접대였는지 등이 조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골프모임과 교직원공제회의 Y제분 주식매입 의혹 사이에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 파악해 나갈 방침입니다. 더욱이 한나라당은 Y제분과 S건설 관련 의혹을 다음주에 추가 고발할 계획입니다. 고발이 이뤄지면 당초 주가조작 의혹 부분은 금융감독원 고발을 기다리겠다던 검찰도 입장을 바꿔 먼저 수사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총리는 물론 이기우 교육부 차관, 김평수 교원공제회 이사장에 대한 직접 조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기우 차관과 김평수 이사장의 거취 문제가 끊이지 않고 흘러 나오는 것도 이런 검찰 수사와 무관치는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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