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내정자 청문회…‘선거 중립성’ 쟁점

입력 2006.03.21 (22:2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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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야당은 지방선거 중립성을 여당은 자치단체 감독의지를 집중적으로 검증했습니다.

박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용섭 행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선거 중립성을 중점적으로 따졌습니다.

<녹취> 유기준(한나라당 의원) : "지방선거 출마 권유를 받았다는 보도가 있던데?"

<녹취> 이용섭(행자부 장관 내정자) : "후보로 오르내렸다는 것이 공정한 선거 관리를 하는 데 어떤 영향도 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정진섭(한나라당 의원) : "선거를 앞둔 지자체 감사가 선거 중립 차원에서 적절한가?"

<녹취> 이용섭(행자부 장관 내정자) : "선거가 있다고 해서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미루면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이명박 서울시장의 테니스 문제를 예로 들면서 지자체 감독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녹취> 박기춘(열린우리당 의원) : "개발 비리.토착 비리 등 여러 부정적 측면이 많습니다."

<녹취> 최규식(열린우리당 의원) : "서울시장만 이런 문제 있는 게 아닙니다. 많은 단체장들이 인사권.예산 남용하고 있는데..."

<녹취> 이용섭(행자부 장관 내정자) : "그래서 평가나 감사를 해서 잘한 사람 못한 사람 구분해야..."

이용섭 후보자는 지방 행정 체제 개편이나 주민 소환제 등에 대해선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여론 수렴과 연구 작업이 좀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서울시세와 구세 세목 교환 문제에 대해서도 필요성을 인정한다며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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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섭 내정자 청문회…‘선거 중립성’ 쟁점
    • 입력 2006-03-21 21:02:1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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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야당은 지방선거 중립성을 여당은 자치단체 감독의지를 집중적으로 검증했습니다. 박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용섭 행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선거 중립성을 중점적으로 따졌습니다. <녹취> 유기준(한나라당 의원) : "지방선거 출마 권유를 받았다는 보도가 있던데?" <녹취> 이용섭(행자부 장관 내정자) : "후보로 오르내렸다는 것이 공정한 선거 관리를 하는 데 어떤 영향도 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정진섭(한나라당 의원) : "선거를 앞둔 지자체 감사가 선거 중립 차원에서 적절한가?" <녹취> 이용섭(행자부 장관 내정자) : "선거가 있다고 해서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미루면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이명박 서울시장의 테니스 문제를 예로 들면서 지자체 감독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녹취> 박기춘(열린우리당 의원) : "개발 비리.토착 비리 등 여러 부정적 측면이 많습니다." <녹취> 최규식(열린우리당 의원) : "서울시장만 이런 문제 있는 게 아닙니다. 많은 단체장들이 인사권.예산 남용하고 있는데..." <녹취> 이용섭(행자부 장관 내정자) : "그래서 평가나 감사를 해서 잘한 사람 못한 사람 구분해야..." 이용섭 후보자는 지방 행정 체제 개편이나 주민 소환제 등에 대해선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여론 수렴과 연구 작업이 좀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서울시세와 구세 세목 교환 문제에 대해서도 필요성을 인정한다며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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