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른바 오렌지 혁명으로 집권한 우크라이나, 유센코 대통령이 총선 패배로 집권 1년여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경제난에 민심이 등을 돌렸습니다.
신성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직 개표가 진행중이지만 출구 조사는 모두 오렌지 혁명의 영웅, 빅토르 유센코 대통령의 패배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4년 부정선거 시비의 장본인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노선 차이로 지난해 해임된 율랴 티모센코, 두 전직 총리가 각각 이끄는 야당에 이어 여당은 3위에 그쳤습니다.
다수당 출신의 국무총리가 장관을 대부분 임명하도록 헌법을 고치는 바람에 유센코 대통령으로선 두 정적 가운데 한 명과 어쩔 수 없이 손을 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녹취> 율랴 티모센코('티모센코블록' 당수) : "우리 당은 대통령의 여당, 사회당과의 연립에 합의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녹취> 빅토르 유센코(우크라이나 대통령) : "여러 변수와 가능성을 검토할 것입니다."
국회의원 450명 모두를 비례대표제로 뽑는 이번 선거에는 45개 정당이 난립하면서 투표 용지의 길이만 70㎝가 넘었습니다.
오렌지 혁명 이후 국민들의 기대 수준은 높아졌지만 높은 물가와 실업률 때문에 혁명의 열정도 1년 석달 만에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습니다.
키에프에서 KBS 뉴스 신성범입니다.
이른바 오렌지 혁명으로 집권한 우크라이나, 유센코 대통령이 총선 패배로 집권 1년여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경제난에 민심이 등을 돌렸습니다.
신성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직 개표가 진행중이지만 출구 조사는 모두 오렌지 혁명의 영웅, 빅토르 유센코 대통령의 패배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4년 부정선거 시비의 장본인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노선 차이로 지난해 해임된 율랴 티모센코, 두 전직 총리가 각각 이끄는 야당에 이어 여당은 3위에 그쳤습니다.
다수당 출신의 국무총리가 장관을 대부분 임명하도록 헌법을 고치는 바람에 유센코 대통령으로선 두 정적 가운데 한 명과 어쩔 수 없이 손을 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녹취> 율랴 티모센코('티모센코블록' 당수) : "우리 당은 대통령의 여당, 사회당과의 연립에 합의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녹취> 빅토르 유센코(우크라이나 대통령) : "여러 변수와 가능성을 검토할 것입니다."
국회의원 450명 모두를 비례대표제로 뽑는 이번 선거에는 45개 정당이 난립하면서 투표 용지의 길이만 70㎝가 넘었습니다.
오렌지 혁명 이후 국민들의 기대 수준은 높아졌지만 높은 물가와 실업률 때문에 혁명의 열정도 1년 석달 만에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습니다.
키에프에서 KBS 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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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지 혁명’ 퇴색
-
- 입력 2006-03-27 21:27:59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이른바 오렌지 혁명으로 집권한 우크라이나, 유센코 대통령이 총선 패배로 집권 1년여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경제난에 민심이 등을 돌렸습니다.
신성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직 개표가 진행중이지만 출구 조사는 모두 오렌지 혁명의 영웅, 빅토르 유센코 대통령의 패배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4년 부정선거 시비의 장본인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노선 차이로 지난해 해임된 율랴 티모센코, 두 전직 총리가 각각 이끄는 야당에 이어 여당은 3위에 그쳤습니다.
다수당 출신의 국무총리가 장관을 대부분 임명하도록 헌법을 고치는 바람에 유센코 대통령으로선 두 정적 가운데 한 명과 어쩔 수 없이 손을 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녹취> 율랴 티모센코('티모센코블록' 당수) : "우리 당은 대통령의 여당, 사회당과의 연립에 합의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녹취> 빅토르 유센코(우크라이나 대통령) : "여러 변수와 가능성을 검토할 것입니다."
국회의원 450명 모두를 비례대표제로 뽑는 이번 선거에는 45개 정당이 난립하면서 투표 용지의 길이만 70㎝가 넘었습니다.
오렌지 혁명 이후 국민들의 기대 수준은 높아졌지만 높은 물가와 실업률 때문에 혁명의 열정도 1년 석달 만에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습니다.
키에프에서 KBS 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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