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보증 수표’ 박지성, 7연승 견인

<앵커멘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시즌 6번째 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박지성의 도움은 곧 승리란 공식이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앙골라전과 조부상 등 국내를 오가는 살인적인 일정 속에 잠시 주춤하는가했던 박지성.

그러나 부진설에대한 논란이 일기 무섭게 박지성은 그 모습 그대로 다시 돌아 왔습니다.
박지성은 전반 종료 직전 수비수를 따돌리는 파워 넘친 돌파로 반 니스텔루이의 결승골을 도왔습니다.
자신이 직접 페인팅과 드리블 등 완벽한 개인기를 발휘하며 만들어낸 만점 도움이었습니다.
<녹취> ESPN 중계멘트 : "인상적인 장면입니다, 니스텔루이에게 연결됩니다, 완벽한 돌파와 완벽한 골입니다"

시즌 6번째 도움으로 박지성은 체력적인 부담으로 흔들리던 팀내 위상을 다시 찾았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기록한 도움이 모두 승리로 이어져 박지성의 도움은 팀승리란 공식까지 만들어 냈습니다.
지난해 풀럼전에서 두개의 도움으로 역전승을 이끈뒤,3번째 도움을 기록했던 웨스트햄.

그리고 애스턴 빌라와 웨스트 브롬위치, 다시 웨스트햄까지 그가 도움을 기록한 5경기에서 맨체스터는 모두 승리했습니다.
웨스트햄전 도움은 부진설을 말끔히 씻어낸 동시에, 팀 승리를 이끄는 공식임을 재확인시켰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