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냉정·적확하게 대처”

입력 2006.04.18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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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의 단호한 대응방침에 고이즈미 일본총리는 냉정하게 대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독도 해역 탐사 방침엔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의 김대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측의 탐사 강행 방침으로 한-일간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이즈미 총리가 오늘 해상보안청장을 총리 관저로 불러 한국측의 반발과 단호한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 자리에서 냉정하고 확실하게 대처하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베 관방장관도 냉정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아베(日 관방장관): "다른 문제로 파급되지 않도록 하고 또 한-일 관계는 매우 좋기에 서로 냉정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해상보안청이 오는 20일에 탐사선을 출발시킬 것이라고 마이니치 신문이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아직 조사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번 주 안에 탐사를 강행할 것이란 분석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모두 13척의 탐사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5척을 이번 수로 조사에 내보낸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나종일 주일 대사가 야치 일본 외무차관과 만나 독도 해역 탐사에 관해 양국간 입장을 놓고 물밑 외교접촉을 가졌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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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이즈미, “냉정·적확하게 대처”
    • 입력 2006-04-18 21:01:5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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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의 단호한 대응방침에 고이즈미 일본총리는 냉정하게 대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독도 해역 탐사 방침엔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의 김대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측의 탐사 강행 방침으로 한-일간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이즈미 총리가 오늘 해상보안청장을 총리 관저로 불러 한국측의 반발과 단호한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 자리에서 냉정하고 확실하게 대처하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베 관방장관도 냉정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아베(日 관방장관): "다른 문제로 파급되지 않도록 하고 또 한-일 관계는 매우 좋기에 서로 냉정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해상보안청이 오는 20일에 탐사선을 출발시킬 것이라고 마이니치 신문이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아직 조사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번 주 안에 탐사를 강행할 것이란 분석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모두 13척의 탐사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5척을 이번 수로 조사에 내보낸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나종일 주일 대사가 야치 일본 외무차관과 만나 독도 해역 탐사에 관해 양국간 입장을 놓고 물밑 외교접촉을 가졌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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