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후진타오, ‘7,000억 원의 만찬’ 外

<앵커 멘트>

미국을 방문한 후진타오 중국국가 주석이 빌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사 회장 자택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7천억원의 만찬으로 불리고 있는데 박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이 후진타오 주석을 시애틀의 초호화 저택으로 초대했습니다.

건평만 1854평, 온갖 첨단 시설을 갖춰 천 5백억원에 달한다는 이 초호화 저택은 수영장은 물론 극장과 도서관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짜 식사는 없는 법.

후 주석은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7천억원의 소프트웨어를 구입하기로 약속해 7천억 원짜리 만찬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인터뷰>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 "빌 게이츠와 저는 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갈 것입니다."

일본 과학자들이 남극 대륙 지하 3킬로미터 지점에서 100만년 전에 형성된 얼음을 캐냈습니다.

일본 국립 극지 연구소는 이 얼음을 영하 20도로 냉동해 일본으로 옮겨 보관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얼음을 분석해 백만년 전의 기온과 이산화탄소 함량 변화 등을 연구할 계획입니다.

중국 산둥성 칭저우에서 길이 4미터에 이르는 중국에서 가장 긴 피리가 선보였습니다.

이 긴 피리를 불기 위해서는 구멍을 막아 줄 사람 등 모두 5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