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 관광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연속기획 순섭니다.
'추한 한국인'하면 뭐가 떠오르십니까?
한국 남성들의 동남아 퇴폐 관광이죠.
나라 망신 시킨다며 국내외에서 많은 지적을 받아왔는데, 요즘 얼마나 바뀌었는지 방콕 김철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 골프 관광객들이 공항 터미널을 빠져 나갑니다.
여행사 직원들을 따라 곧바로 골프장으로 향합니다.
다음 날 새벽 파타야 근처 한 골프장 ..
밤새 도착한 한국 손님들이 클럽 하우스에 쏟아져 나옵니다.
<현장음> "야, 굿 샷, 나이스 해저드 다시 다시.. 유 잉글리시 좋아.."
< 인터뷰> 현지 캐디: "한국 사람들은 공을 잘못치면 캐디에게 화를 내고 야단을 칩니다."
36 홀 규모의 드넓은 골프장엔 온통 한국 관광객들이 넘쳐납니다.
한국 손님들은 대부분 돈내기,술내기 골프를 즐긴다고 이 곳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러다 보니 골프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술자리가 이어집니다.
골프 관광객들의 저녁 술자리를 따라가 봤습니다.
행선지는 파타야 시내의 한 유흥가...
한국 손님들을 상대하는 술집이 파타야 시내에만 열 군데가 넘습니다.
<현장음> 지배인: "아가씨 120 명 있어요. 아가씨 많고 서비스 좋습니다. 들어오시면 후회 안합니다."
술집 내부엔 20 대 초반의 접대부 여성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 시간 남짓 낯 뜨거운 영업이 계속됩니다.
<인터뷰> 접대부: "한국 사람들은 돈이 많고 여자를 좋아해요..4 명이 두 시간 남짓 술 자리에 약 백 만원 정도.."
현지인에 비해 3배이상 비쌉니다
대부분 관광 가이드들이 데려 오기 때문에 바가지를 씌웁니다.
<현장음> (한국서 오셨어요?) "네. 괜찮은 것 같아요 가이드 따라 왔어요"
술자리가 끝나자 당연한 듯 젊은 접대부 여성들을 한 명씩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골프장과 유흥가를 오가는 퇴폐, 변태 관광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우리 관광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연속기획 순섭니다.
'추한 한국인'하면 뭐가 떠오르십니까?
한국 남성들의 동남아 퇴폐 관광이죠.
나라 망신 시킨다며 국내외에서 많은 지적을 받아왔는데, 요즘 얼마나 바뀌었는지 방콕 김철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 골프 관광객들이 공항 터미널을 빠져 나갑니다.
여행사 직원들을 따라 곧바로 골프장으로 향합니다.
다음 날 새벽 파타야 근처 한 골프장 ..
밤새 도착한 한국 손님들이 클럽 하우스에 쏟아져 나옵니다.
<현장음> "야, 굿 샷, 나이스 해저드 다시 다시.. 유 잉글리시 좋아.."
< 인터뷰> 현지 캐디: "한국 사람들은 공을 잘못치면 캐디에게 화를 내고 야단을 칩니다."
36 홀 규모의 드넓은 골프장엔 온통 한국 관광객들이 넘쳐납니다.
한국 손님들은 대부분 돈내기,술내기 골프를 즐긴다고 이 곳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러다 보니 골프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술자리가 이어집니다.
골프 관광객들의 저녁 술자리를 따라가 봤습니다.
행선지는 파타야 시내의 한 유흥가...
한국 손님들을 상대하는 술집이 파타야 시내에만 열 군데가 넘습니다.
<현장음> 지배인: "아가씨 120 명 있어요. 아가씨 많고 서비스 좋습니다. 들어오시면 후회 안합니다."
술집 내부엔 20 대 초반의 접대부 여성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 시간 남짓 낯 뜨거운 영업이 계속됩니다.
<인터뷰> 접대부: "한국 사람들은 돈이 많고 여자를 좋아해요..4 명이 두 시간 남짓 술 자리에 약 백 만원 정도.."
현지인에 비해 3배이상 비쌉니다
대부분 관광 가이드들이 데려 오기 때문에 바가지를 씌웁니다.
<현장음> (한국서 오셨어요?) "네. 괜찮은 것 같아요 가이드 따라 왔어요"
술자리가 끝나자 당연한 듯 젊은 접대부 여성들을 한 명씩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골프장과 유흥가를 오가는 퇴폐, 변태 관광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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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 퇴폐 관광 여전
-
- 입력 2007-07-28 21:12:10
<앵커 멘트>
우리 관광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연속기획 순섭니다.
'추한 한국인'하면 뭐가 떠오르십니까?
한국 남성들의 동남아 퇴폐 관광이죠.
나라 망신 시킨다며 국내외에서 많은 지적을 받아왔는데, 요즘 얼마나 바뀌었는지 방콕 김철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 골프 관광객들이 공항 터미널을 빠져 나갑니다.
여행사 직원들을 따라 곧바로 골프장으로 향합니다.
다음 날 새벽 파타야 근처 한 골프장 ..
밤새 도착한 한국 손님들이 클럽 하우스에 쏟아져 나옵니다.
<현장음> "야, 굿 샷, 나이스 해저드 다시 다시.. 유 잉글리시 좋아.."
< 인터뷰> 현지 캐디: "한국 사람들은 공을 잘못치면 캐디에게 화를 내고 야단을 칩니다."
36 홀 규모의 드넓은 골프장엔 온통 한국 관광객들이 넘쳐납니다.
한국 손님들은 대부분 돈내기,술내기 골프를 즐긴다고 이 곳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러다 보니 골프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술자리가 이어집니다.
골프 관광객들의 저녁 술자리를 따라가 봤습니다.
행선지는 파타야 시내의 한 유흥가...
한국 손님들을 상대하는 술집이 파타야 시내에만 열 군데가 넘습니다.
<현장음> 지배인: "아가씨 120 명 있어요. 아가씨 많고 서비스 좋습니다. 들어오시면 후회 안합니다."
술집 내부엔 20 대 초반의 접대부 여성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 시간 남짓 낯 뜨거운 영업이 계속됩니다.
<인터뷰> 접대부: "한국 사람들은 돈이 많고 여자를 좋아해요..4 명이 두 시간 남짓 술 자리에 약 백 만원 정도.."
현지인에 비해 3배이상 비쌉니다
대부분 관광 가이드들이 데려 오기 때문에 바가지를 씌웁니다.
<현장음> (한국서 오셨어요?) "네. 괜찮은 것 같아요 가이드 따라 왔어요"
술자리가 끝나자 당연한 듯 젊은 접대부 여성들을 한 명씩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골프장과 유흥가를 오가는 퇴폐, 변태 관광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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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기자 kim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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