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자로 변장을 한 대학생이 고등학교 교실에서 절도행각을 벌이다 붙잡혔습니다.
학생들과의 추격전이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박병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발에 모자, 마스크까지 쓴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학교로 들어옵니다.
여자 변장을 한 대학생 황모 씨입니다.
30분쯤 지나자 황 씨가 가발을 흩날리며 쏜살같이 교문을 빠져나갑니다.
곧바로 교사와 학생들이 황 씨를 뒤쫓아 우르르 몰려나갑니다.
황 씨는 여장을 하고 빈 여학생 교실에 들어가 지갑과 화장품 등 6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다 옆 반 학생에게 들켰습니다.
<녹취> 최초 발견 학생 (음성변조): "화장실에서 머리가 엄청 길고,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여기까지 한 사람이 엄청 빠르게 튀어 나왔어요.”
황 씨는 학교를 빠져나와 학생들과 20분 넘게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유진호(고등학생): “계단을 올라가는데 다리가 딱 남자 다리인거예요. 교감 선생님이랑 체육 선생님이 뛰어가시면서 도둑이라고 잡으라고 하셨어요.”
학교를 빠져나온 피의자는 이곳 주택가의 한 옥상에 숨었지만 결국 학생들에게 발각돼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황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1일에도 여장을 하고 같은 학교에서 금품을 훔쳐 통학비로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황00(여장 절도 대학생): "(학교에) 들어가도 제지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그랬어요.)"
경찰은 황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병준입니다.
여자로 변장을 한 대학생이 고등학교 교실에서 절도행각을 벌이다 붙잡혔습니다.
학생들과의 추격전이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박병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발에 모자, 마스크까지 쓴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학교로 들어옵니다.
여자 변장을 한 대학생 황모 씨입니다.
30분쯤 지나자 황 씨가 가발을 흩날리며 쏜살같이 교문을 빠져나갑니다.
곧바로 교사와 학생들이 황 씨를 뒤쫓아 우르르 몰려나갑니다.
황 씨는 여장을 하고 빈 여학생 교실에 들어가 지갑과 화장품 등 6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다 옆 반 학생에게 들켰습니다.
<녹취> 최초 발견 학생 (음성변조): "화장실에서 머리가 엄청 길고,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여기까지 한 사람이 엄청 빠르게 튀어 나왔어요.”
황 씨는 학교를 빠져나와 학생들과 20분 넘게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유진호(고등학생): “계단을 올라가는데 다리가 딱 남자 다리인거예요. 교감 선생님이랑 체육 선생님이 뛰어가시면서 도둑이라고 잡으라고 하셨어요.”
학교를 빠져나온 피의자는 이곳 주택가의 한 옥상에 숨었지만 결국 학생들에게 발각돼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황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1일에도 여장을 하고 같은 학교에서 금품을 훔쳐 통학비로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황00(여장 절도 대학생): "(학교에) 들어가도 제지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그랬어요.)"
경찰은 황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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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여장 대학생이 고교 교실 절도 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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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09 21:48:24
<앵커 멘트>
여자로 변장을 한 대학생이 고등학교 교실에서 절도행각을 벌이다 붙잡혔습니다.
학생들과의 추격전이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박병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발에 모자, 마스크까지 쓴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학교로 들어옵니다.
여자 변장을 한 대학생 황모 씨입니다.
30분쯤 지나자 황 씨가 가발을 흩날리며 쏜살같이 교문을 빠져나갑니다.
곧바로 교사와 학생들이 황 씨를 뒤쫓아 우르르 몰려나갑니다.
황 씨는 여장을 하고 빈 여학생 교실에 들어가 지갑과 화장품 등 6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다 옆 반 학생에게 들켰습니다.
<녹취> 최초 발견 학생 (음성변조): "화장실에서 머리가 엄청 길고,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여기까지 한 사람이 엄청 빠르게 튀어 나왔어요.”
황 씨는 학교를 빠져나와 학생들과 20분 넘게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유진호(고등학생): “계단을 올라가는데 다리가 딱 남자 다리인거예요. 교감 선생님이랑 체육 선생님이 뛰어가시면서 도둑이라고 잡으라고 하셨어요.”
학교를 빠져나온 피의자는 이곳 주택가의 한 옥상에 숨었지만 결국 학생들에게 발각돼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황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1일에도 여장을 하고 같은 학교에서 금품을 훔쳐 통학비로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황00(여장 절도 대학생): "(학교에) 들어가도 제지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그랬어요.)"
경찰은 황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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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기자 lo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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