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 진출 3년째인 올해 요미우리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승엽이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둬야 성공적이란 평가속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릴수 있을까요?
김봉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진출 첫 해 2할 4푼대에 홈런 14개, 2년째를 맞아선 2할6푼대에 홈런 30개.
해가 지날수록 뛰어난 적응력을 보이며 나아지고 있는 이승엽의 성적입니다.
3년째인 올 시즌을 끝내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는 이승엽은 나름대로 성공의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 [요미우리 자이언츠] : “일본에서 성공했다는 소리를 듣기위해선 3할 40홈런 100타점을 기록하고 싶습니다”
거인군단으로 새 출발하게된 이승엽의 성적을 쥐고 있는 것은 타율입니다.
이미 힘을 키워 놓은 이승엽이 정확도를 좀 더 높이면 홈런은 양산될수 있기때문입니다.
센트럴리그 구장들이 상대적으로 작은데다, 홈으로 쓰는 도쿄돔도 공기저항이 적어 비거리가 늘어 나는점을 감안한 분석입니다.
<인터뷰>이승엽 [요미우리 자이언츠] : “정확성과 홈런을 많이 치는 스프레이 타자가 되고 싶습니다”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홈런40개를 친뒤 메이저리그 진출.
이승엽이 바라는 최고의 시나리오입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