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가대표팀의 주장 박주영이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강호인 아스널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9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탄생이 임박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프랑스 릴과의 계약을 포기하고 잉글랜드의 강호 아스널을 선택한 박주영.
영국언론들은 박주영과 아스널과의 계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면서 이적료는 우리돈으로 177억원에 주급은 8천8백만원이라고 전했습니다.
파브레가스와 나스리 등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난 아스널이 챔피언스리그에 대비해 공격수 보강에 나서면서 아시아시장에 눈을 돌렸다는 분석입니다.
박주영은 월드컵 아시아예선을 위해 소집된 대표팀에 이같은 사실을 설명하고 계약을 하는데로 곧바로 합류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최고의 리그에서 더 성장할 것이다. 대표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아스널 이적이 성사되면 박주영은 아홉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됩니다.
치열한 주전경쟁을 뚫고, 박주영이 꿈의 무대에서 또 다른 한국인 성공시대를 열지 기대됩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