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시장 보궐선거전이 이제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오늘은 각 후보들은 물론 여야의 대권주자들도 서울에서 세 대결을 펼칩니다.
도덕성과 자질에 대한 양 진영의 검증 공방도 한층 가열되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봉사 활동과 간담회를 통해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기금이나 펀드를 만든다는 부분은 아직 발표를 안 했는데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린이 집과 사회적 기업을 찾아 '일자리'와 '보육' 등에 대한 정책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어제 경남 함양을 찾았던 박근혜 전 대표는 오늘 다시 서울에서 나 후보 지원에 나섭니다.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온라인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다양한 소통 행보에 나섰습니다.
<녹취> 박원순(무소속 서울시장 후보) : "지금은 작은 몸짓이지만 투표 당일 날은 너무나 큰 폭풍이 되어서 당선될 것이라고 확신하고요"
오늘은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과 함께 강북 지역에서 공동 유세를 벌일 예정입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도 어제에 이어 오늘 박 후보 지원 유세를 계속합니다.
검증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나 후보 측은 박 후보 제적등본까지 공개하며 병역 면탈 의혹을 주장했고,
<녹취> 신지호(한나라당 의원) : "입양이 불법이고 무효이기 때문에 병역 혜택도 무효가 될수 밖에 없습니다"
박 후보 측은 병역면제자가 많은 집권당의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박원순 후보 선대위 대변인) : "허위 사실로 상대방을 공격해서 정치적 이득을 보려고 하는 구 정치인을 심판해 주십시오"
여권의 후보 검증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야권에서는 안철수 교수 역할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