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8연속 올림픽’ 금자탑

입력 2011.10.21 (22:08)

<앵커 멘트>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올림픽 예선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해 8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지난해 아시안 게임에서 당했던 충격적인 패배도 설욕했습니다.



중국 창저우에서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일전다운 명승부였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일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후반부터 주장 우선희가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우선희는 결정적인 순간 동점골과 역전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상승세를 탄 대표팀은 김온아 등이 잇따라 추가골을 넣으며 27대 2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84년 LA 올림픽부터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금자탑을 쌓는 순간입니다.



<인터뷰>우선희(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일본에 당한 패배도 되갚았습니다.



<인터뷰>강재원(여자 핸드볼 감독) : "세대교체를 했기때문에 앞으로 10년간 아시아 정상 지킬 것"



여자핸드볼은 오는 12월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런던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점검합니다.



창저우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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