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 D-4, 주말 표심잡기 총력전

입력 2011.10.22 (12:11)

수정 2011.10.22 (13:17)

<앵커 멘트>

10.26 재보궐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주말, 각 후보들은 지지층 결집과 바닥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상호 비방전이 과열돼 고소, 고발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무한 동감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은 선거운동 기간동안 서울 48개 당협을 모두 찾겠다는 것으로 오늘은 도봉과 성북, 동대문 등에서 지지를 호소합니다.

홍준표 대표와 박근혜 전 대표도 동대문과 신촌 등에서 나 후보 지원에 나섭니다.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조찬기도회와 공무원가족 걷기대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산과 공원, 대학가 등을 돌며 경청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오후에는 광화문에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문재인 노후현재단 이사장 등 야권이 총집결하는 '희망대합창' 유세를 할 계획입니다.

상호 비방전은 고소, 고발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권은 나 후보가 고급 피부클리닉에 다녔다며 나 후보는 대한민국 0.1%의 기득권으로 특권과 부유의 향유자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나 후보가 실비만 내고 피부 관리를 받았다면 정치자금법 위반이라고 공격했습니다.

나 후보 측은 나 후보가 장애가 있는 딸의 피부 치료를 위해 병원에 함께 다녔고, 병원비는 40회 치료에 500만원 정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를 고발하고 박 후보 측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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