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박원순, 주말 표심 잡기 총력전

입력 2011.10.22 (17:05)

수정 2011.10.22 (17:10)

<앵커 멘트>

10.26 재보궐 선거가 이제 나흘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마지막 주말인 오늘 여야의 서울시장 후보들은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강북 지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과 도봉산을 찾은데 이어 강북과 성북, 동대문구를 차례로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표와 박근혜 전 대표도 동대문과 신촌 등 강북 지역에서 나 후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조찬기도회와 걷기대회 등에 참석한 뒤 공원과 대학가, 재래시장 등에서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광화문에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 멘토단 등과 함께 범야권이 총집결하는 '희망대합창' 유세를 통해 대대적인 여론몰이에 나섭니다.

유세전이 뜨거운 가운데, 안철수 교수의 박 후보 지원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안 교수와 자신은 일심동체로, 자신이 서울시장 보선에서 떨어지면 안 교수도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 후보 측은 "박 후보가 또 '협찬인생'을 살려고 하고 있다"며 "돈 빌려주니까 이자까지 대주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나 후보 측은 또 박 후보가 1996년에 변호사를 그만뒀다고 밝혔지만, 지난 2004년 다국적기업의 변호를 했다며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당시 문국현 사장의 부탁을 받고 대가없이 일부 서면 변론에만 참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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