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0.26 재보선을 사흘 앞두고 여야는 총력을 다해 막판 지지층과 부동표를 잡기 위해 나섰습니다.
선거전이 막판에 접어들면서 공방전도 그만큼 격해지고 있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골목 유세에 집중하며 생활 정책을 알리는데 공을 들였습니다.
알뜰한 서울시 살림을 책임지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녹취>나경원 (후보):"누구든지 비슷한 생활 복지 서비스를 만들겠다 바로 이런 생활 정치입니다, 여러분..."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야권연대의 유세전을 통해 정권 심판론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했습니다.
서울시 변화를 확실히 이끌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박원순 (후보):"지난 몇년동안 가져왔던 그 분노와 절망을 이번에는 반드시 투표로 심판해주세요."
여야는 오늘 서울시장 선거 지원에 당력을 총동원했습니다.
<녹취>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자녀 키우시는 게 힘든 짐이 아니라 기쁜 일이 되도록 그렇게..."
<녹취>손학규(민주당 대표):"서울시장 선거에서 정권 교체의 길로 우리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로 나아갑시다."
두 후보측간 공방전도 치열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에 대한 검찰 수사 문제를 놓고 박 후보 측은 정치개입 중단을 촉구했고 나 후보 측은 전형적인 물타기 수법이라며 맞섰습니다.
또,나 후보측은 박 후보에 대해 협찬 인생 후보 등 시장이 안 될 10가지 이유를 꼽으며 공세를 펼치자 박 후보측은 나 후보에 대해 상위 1% 특권층 대변 등 10대 문제점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KBS뉴스 송창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