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경찰청장 “조폭 칼부림 TV 보고 알았다”

입력 2011.10.24 (15:45)

수정 2011.10.24 (16:50)

지난 21일 인천 모 장례식장에서 발생한 조직 폭력배 충돌 사건과 관련해 조현오 경찰청장이 강력한 징계 방침을 밝혔습니다.

조 청장은 당초 이번 사건에 대해 단순한 우발적인 충돌로 보고받았는데, TV를 보고 나서야 경찰관이 있는 상태에서 칼부림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허위 보고가 있었음을 인정했습니다.

조 청장은 경찰이 적극 대처하지 않고 적당한 수준에서 덮고 감춘 것이라며 강력한 징계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책임자급 경찰에 대해서도 감찰 결과에 따라 징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서울의 모 장례식장과 경찰관의 유착에 대해선 감찰에서 발견한 의혹을 철저히 확인하지 않았다며 당시 감찰이 부실했다는 걸 시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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