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번 주말 리그 최종일에 남은 두 자리를 놓고 무려 다섯 팀이 경쟁합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개월여의 대장정이 펼쳐진 K-리그.
승부조작의 한파 속에도 저마다 6강행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결국 마지막 한판 승부에 무려 5팀이 울고 웃게 됐습니다.
현재 4위까진 확정됐고, 남은 두 장을 놓고 5팀이 6강행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승점은 5점 차이에 불과하고 득실차도 네 팀이 같습니다.
5.6위 울산과 부산은 이기면 자력진출이 가능한 반면, 나머지 팀들은 일단 승리하고 결과를 기다려야 합니다.
<인터뷰>정해성 (전남 감독) :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전북이 됐던 어느팀이든 상관없다"
<인터뷰>최진한 (경남 감독) : "진주 제 고향에서 경기를 하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6강행 마지막 승부에서 각 팀은 간판스타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울산의 설기현과 경남의 윤빛가람, 제주의 홍정호 등, 고비 때 빛을 발하는 스타들의 활약에 팬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