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수요일 아침, 스포츠타임입니다.
반가운 소식으로 시작해볼까요?!
네~아스널맨 박주영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했던 유럽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 선발로 출전해 축구팬들의 새벽잠을 깨웠습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는데요~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르세유에 강했던 박주영을 아스널의 벵거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시켰습니다.
전반 18분 동료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골을 노렸지만 위협적인 찬스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전반 28분엔 볼 트래핑 미스로 슈팅 기회를 놓쳤습니다.
월콧의 패스가 절묘했지만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박주영은 후반 16분 교체됐습니다.
자신의 꿈이었던 챔피언스리그 첫 출전은 이렇게 아쉽게 끝났습니다.
AS 모나코 시절엔 마르세유를 상대로 두 골을 기록했지만 오늘은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아스널은 여러 차례 찬스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습니다.
아스널과 마르세유는 90분 헛심공방 끝에 0대 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