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꿈 꿨던 박주영 ‘최악의 데뷔전’

입력 2011.11.02 (22:07)

수정 2016.10.04 (13:34)

<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의 박주영이 꿈에 그리던 유럽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섰지만 악몽 같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반면, 최고 스타 메시는 그 명성 그대로였습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소식,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적 조건 0순위에 둘만큼 유럽챔피언스리그를 꿈꿨던 박주영.



마침내 그 꿈을 이뤘지만 첫 걸음은 너무 무거웠습니다.



선발 출장의 기회를 잡고도 긴장한 탓인지 단 한 차례의 슈팅도 없이 후반 17분 교체됐습니다.



아스널은 0대 0으로 비겼고, 유럽 언론은 박주영에게 팀내 최하인 평점 5점의 혹독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웽거 감독도 박주영이 경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등 경험이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세계 최고스타 메시는 다시 한번 명성을 확인시켰습니다.



전반 24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킨 메시는, 전반 추가시간, 넘어지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경기종료 직전엔 피케의 절묘한 패스를 이어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200호 골을 넘어서면서 세계 최고 골잡이임을 증명했습니다.



파브레가스가 한 골을 보탠 바르셀로나는 체코의 플젠에 4대 0의 완승을 거뒀습니다.



도르트문트는 그로스크로이츠의 대포알 중거리 골로 올림피아코스를 꺾고 첫 승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