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에서 8년간 뛰었던 이승엽이 귀국했습니다. 친정팀 삼성으로의 복귀가 유력합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최고 명문인 요미우리의 홈런 타자에서 오릭스의 6번타자까지.
일본 무대에서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경험한 이승엽이 돌아왔습니다.
새 출발에 대한 설렘으로 밝게 웃은 이승엽은 국내로 돌아온 배경부터 말했습니다.
<인터뷰>이승엽 : "언젠가는 한국에서 마무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내년까지 오릭스에서 뛰면 한국에 들어오기 어려웠기 때문에.."
다른 구단과의 협상도 열어놨지만, 이승엽은 국내복귀팀은 친정팀 삼성이 첫번째라고 했습니다.
<인터뷰>이승엽 : "우선 삼성을 최우선으로 해야죠 제가 태어난 곳이고 뛰었던 곳이고 많은 도움을 받은 곳이기 때문에.."
8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 만큼 양준혁의 통산 홈런 기록 351개를 뛰어 넘겠다는 목표도 밝혔습니다.
<인터뷰>이승엽 : "홈런 기록 깨보고 싶고 야구를 그만둘 때는 이승엽이라는 선수가 열심히 했고 최선을 다했고 팬 여러분들의 가슴속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절친인 방송인 김제동씨의 환영을 받은 이승엽은 곧바로 국내 구단과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