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NH 농협 프로배구에서 켑코가 LIG를 물리치고 프로 출범 이후 처음으로 4연승을 달렸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조 괴물 안젤코는 역시 강했습니다.
스파이크엔 힘이 넘쳤습니다.
상대 블로킹을 가볍게 뚫었습니다.
타이밍이 안맞으면 연타를 넣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블로킹도 안젤코 몫입니다.
블로킹 3개 포함 21득점했습니다.
안젤코가 종횡무진 활약한 켑코는 LIG를 3대 0으로 가볍게 꺾었습니다.
프로출범 이후 첫 4연승입니다.
켑코의 신춘삼 감독은 박준범을 센터로 이동시키는 다양한 전술로 팀의 고공 행진을 이끌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춘삼(KEPCO 감독) : "저희 선수들은 지금 상황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돼 있어요. 그걸 제가 믿고 있고."
거미손 방신봉은 숨은 주역이었습니다.
알토란같은 블로킹 4개를 잡아냈습니다.
흥이 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자부에선 선두 현대건설이 IBK 기업은행을 물리치고 4연승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