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제주도가 드디어 세계 7대자연경관에 선정됐습니다.
그 기운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 제주도 성산일출봉을 찾아갑니다.
강정훈 기자!
제주도가 세계 7대자연경관에 선정되면서 성산일출봉에서 느끼는 기운도 색다를 것 같은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서서히 여명을 밝히듯 이곳 성산일출봉엔 서서히 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새 아침 기운을 쏟아내 듯 어느 때보다 제주의 신성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새해 일출 명소로 유명한 이 성산일출봉에도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이라는 기쁨의 기운이 가득합니다.
제주도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발표는 오늘 새벽 4시 7분,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스위스의 뉴세븐 원더스 재단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는데요.
발표를 기다렸던 제주도민들은 환호성과 함께 서로 얼싸안으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제주도는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 분야인 섬과 산, 해변과 동굴을 모두 갖춘, 세계에서 보기 드문 천혜의 자연조건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 선정의 기쁨을 국민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오늘 제주의 대표 관광지인 이곳 성산일출봉에서 마련됩니다.
오후 3시 50분부터 KBS 주관으로 국내 정상급 가수와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제주사랑음악회가 70여 분간 전국에 생방송 됩니다.
또, 7대경관 선정을 기념해 이곳 성산일출봉을 비롯한 도내 공영관광지 25곳이 오늘부터 연말까지 무료로 개방됩니다.
지금까지 제주 성산일출봉에서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