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내홍’ 우리은행, 12연패 끝냈다

입력 2011.12.01 (19:14)

수정 2011.12.0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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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우리은행이 지긋지긋한 12연패 사슬을 끊었다.



우리은행은 1일 경기도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구리 KDB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70-65로 이겼다.



최근 12연패를 당해 1승13패로 최하위에 처져 있던 우리은행은 10월17일 부천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이긴 뒤 약 1개월 2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특히 전날 김광은 전 감독이 선수 폭행 논란에 휩싸여 자진사퇴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연패를 끊어 의미를 더했다.



감독 대행을 맡은 조혜진 코치는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4쿼터 종료 6분여를 남길 때만 해도 60-52까지 앞서 나갔다.



그러나 이후 KDB생명의 한채진, 원진아 등에 연속 실점했고 종료 3분26초 전에는 KDB생명 김진영의 3점포가 불을 뿜어 60-60 동점이 됐다.



위기에 몰린 우리은행은 임영희의 자유투 2개로 한숨을 돌렸고 이어 양지희의 3점 플레이, 고아라의 2득점을 묶어 종료 2분06초 전에는 67-60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우리은행 임영희가 22점을 넣었고 양지희(14점·6리바운드), 배혜윤(13점·11리바운드)도 골밑에서 제 몫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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