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 사랑은 장인 ‘박철우 길들이기’

입력 2011.12.01 (22:07)

<앵커 멘트>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과 박철우 선수는 장인 사위 관계로 유명한데요.



장인의 사위 길들이기, 아주 엄격합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석 달 전 장인과 사위 관계가 된 신치용 감독과 박철우.



경기장에서의 두 사람 모습은 영락없는 감독과 선수 관계입니다.



<인터뷰>신치용(삼성화재 감독) : "경기장에서는 공과 사를 확실히 해야 합니다."



최근들어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는 토종 거포 박철우지만, 신치용 감독은 아직 만족하지 못합니다.



박철우는 주말 경기에 대비해 오늘 약체 상무신협과의 경기에서는 1세트만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했습니다.



장인은 사위에게 끝 없는 채찍을 가하 듯 엄격한 충고의 말을 던졌습니다.



<인터뷰>신치용(삼성화재 감독) : "기술적인 면보다 정신적 면에서 더욱 강해져야 합니다"



관중석에서 아들을 응원하는 박철우의 부모로선 애틋하기만 했습니다.



<인터뷰>박정선(박철우 아버지) : "철우가 잘 해서 장인 장모님께 칭찬 받았으면 좋겠다"



<인터뷰>박철우(삼성화재) : "라이트 공격수로서 블로킹을 더 잘 하라는 지적을 받는데 열심히"



삼성화재는 상무신협을 3대 0으로 꺾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여자부 1위 인삼공사는 도로공사를 3대 0으로 물리치고 6연승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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