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명장 지략대결, 전창진 판정승

입력 2011.12.06 (22:05)

<앵커 멘트>



프로농구 현역 최다승 1,2위인 유재학 전창진 감독이 치열한 전략 대결을 벌였습니다.



전창진 감독의 KT는 새로운 골밑 수비를 선보이며 모비스 징크스에서 벗어났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비스에 2연패를 당한 KT 전창진 감독은 골밑 수비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강력한 협력 수비를 바탕으로 골밑에서 모비스의 실수를 이끌어냈습니다.



골밑이 막히자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외곽을 노렸지만 3점슛 난조속에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습니다.



경기가 전창진 감독의 뜻대로 진행되는 가운데,KT는 철저하게 약속된 플레이로 모비스 수비를 무너뜨렸습니다.



KT는 강력한 수비로 모비스의 공격을 차단하며,모비스의 벽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전창진(KT 감독) : "2연패했기 때문에 오늘은 꼭이긴다는 각오로 수비에서 해결책 찾았다."



전략 대결을 펼친 유재학과 전창진 감독은,현역 최다승 1,2위인 친구이자 라이벌로,한국 농구의 명장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유재학 막판 인터뷰)어릴적 친구끼리 성인까지 잘되기가 정말 어려운데 이렇게 서로 잘되서 정말 좋다.



KT 전창진 감독이 모비스에 대한 해법을 찾은 가운데, 다음 경기에선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어떤 전술로 대응할 지 주목됩니다.



동부는 오리온스를 물리치고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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