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부터 1단계 공공근로사업 실시

입력 2011.12.21 (12:59)

수정 2011.12.21 (16:28)

<앵커 멘트>

서울시가 내년도 1단계 공공근로 사업을 실시합니다.

올해보다 4,000개 늘어난 만 4천 개의 공공근로 일자리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내년 1월 2일부터 '2012년 1단계 공공근로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1단계 사업 참가자는 서울시 409명과 자치구 3,454명 등 모두 3863명으로, 재산상황과 부양가족, 가구소득 등을 고려해 선정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모집에 모두 11,250명이 신청해 3: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오는 29일과 30일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단계 참가자로 선발되면 내년 1월부터 3개월 동안 공공근로 사업에 참가하게 되며 하루 임금은 올해보다 2천 원 오른 4만 원을 받게 됩니다.

또 내년부터는 하루 8시간 전일 근무가 곤란한 참가자들을 배려해 탄력근무제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특히 공공근로 참여자들이 경력과 직업능력을 쌓을 수 있도록 아기동물 사육 관리와 중환자 간병 등 다양한 일자리가 제공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올해 공공근로 참가자를 대상으로 직업훈련과 상담을 실시해 모두 29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도 공공근로 사업은 참여자를 올해보다 4천 명 늘려, 모두 만 4천여 명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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