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려운 경기로 인해 서민들의 고통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서민들의 부담을 경감해주는 경제 정책을 내놨습니다.
기획재정부의 올해 업무보고 내용,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중산층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장기 펀드 가입자에게 소득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대통령 새해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의 서민 부담 경감 대책을 보고했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중인 가운데 연소득 5천만 원 이하로 10년 이상 펀드를 적립한 경우 납입액의 40% 수준에서 연 240만원 까지 소득공제를 해주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부부합산 연소득 2천 5백만원에서 4천 5백만원의 무주택 서민이 85 제곱미터 이하의 주택을 구입할 경우 30년간 4.85%의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지원도 강화해 대출 금리가 연 4.2%로 낮아지고 지원 대상도 연소득 4천만원 이하에서 5천만원 이하로 상향조정됩니다.
또 자영영업자도 최소 1년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하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저소득 근로자와 영세사업자의 사회보험료를 지원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글로벌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 예산을 조기 집행해 올 상반기에 60% 내외의 예산 집행을 목표로전체 세출 예산의 70%인 197조 9천억 원을 상반기에 배정했습니다.
올 상반기 예산 배정률 70%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과 같은 수준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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