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차관 “자욱한 안갯속에 서 있는 기분”

입력 2012.06.19 (14:23)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은 그리스 총선 이후 유로존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자욱한 안갯 속에 서 있는 기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차관은 오늘 대한상공회의소 열린 '유로존 위기의 전망과 한국 정책 과제' 기조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신 차관은 "올해 들어 국제금융시장은 유럽중앙은행의 장기대출 프로그램과 IMF 재원확충 등의 노력으로 불안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리스 총선 재실시 등으로 불안이 확대돼 시장의 변동성이 재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유로존 위기해결 전망에 대해 신 차관은 "이번 위기가 해결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며, 당분간 시장은 변동성이 큰 불안정한 모습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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