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 지난해 순익 14%↓…세계 금융위기 영향

입력 2012.06.20 (09:21)

수정 2012.06.20 (10:09)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이 14% 감소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1회계연도 국내 82개 자산운용사의 당기 순이익은 3천52억 원으로 전년보다 498억 원, 14% 줄었습니다.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2009년 4천539억 원을 나타낸 이후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펀드수탁고가 떨어지면서 영업수익이 703억 원 감소한 1조 5천193억 원에 머물렀습니다.

투자일임수수료 등 수수료 수익이 125억 원 증가했지만 운용보수가 990억 원 감소한 데 따른 영향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가하락으로 펀드 순자산가치가 하락해 운용보수가 감소한 것이 당기순익이 줄어든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893억 원으로 당기순이익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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