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무르시, 취임 장소 놓고 군부와 마찰

입력 2012.06.25 (17:53)

수정 2012.06.26 (07:12)

이집트 대통령 당선자인 무함마드 무르시가 취임 장소를 둘러싸고 군부와 마찰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집트 일간 알 아흐람은 무르시 당선자가 의회에서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기로 했다며 이는 취임 선서를 헌법재판소 앞에서 하도록 규정한 군부의 임시 헌법과 충돌하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무르시 당선자가 헌법재판소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할 경우 헌법재판소의 의회 해산과 임시 헌법 발동을 인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무르시가 소속된 무슬림형제단은 군부가 의회 해산 명령과 임시 헌법 발동을 취소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