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부 책임, 국회 이해 절차 밟은 뒤 추진”

입력 2012.07.02 (11:44)

수정 2012.07.02 (15:48)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밀실 처리' 논란을 빚은 한일 정보보호협정과 관련해 외교부가 책임지고 한 일인데 책임을 미루는 것은 좋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실무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하게 처리한 것은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장관은 또 절차적으로 잘못됐다는 것은 분명히 인정하지만 국민을 무시한 것은 아니라며, 앞으로 국회에 가서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어 한일 정보보호 협정을 국익을 위해 추진한 만큼 국회에 보고한 뒤 서명 절차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한일 정보보호협정 불발에 대한 책임론에 대해서는 협정 추진을 마무리한 뒤 책임 소재를 가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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