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선공약으로 출발해 수많은 우여곡절과 논란을 겪었던 세종시가 오늘 출범식과 함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현장에 KBS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송민석 기자, 그곳은 축제 분위기겠군요?
<리포트>
네, 중계차는 세종시 출범식이 열리고 있는 세종시민 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
출범식 본 행사는 이제 막 끝이 났고요. 주요 귀빈들은 현재 오찬장으로 자리를 옮긴 상탭니다.
오늘 출범식은 김황식 국무총리 등 정부 주요인사를 비롯해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 이해찬 민주당 대표 등 정계 인사와 주민대표 등 2천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 세종시장 취임식과 세종시 출범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출범식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세종시가 모든 면에서 앞서가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의 차질 없는 이전과 함께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오는 2030년까지 인구 50만 명이 정주하게 되면 세종시는 국토균형발전사에 큰 전기를 이룰 것이라며 정부는 중앙부처 기능 분산에 따른 비효율을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유한식 초대 세종시장 역시 균형발전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성원으로 세종시가 오늘 출범했다고 말하고 명품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출범식을 시작으로 세종시는 2천14년 말이면 전체 중앙행정기관의 3분의 2가 자리한 명실상부한 행정도시로 거듭나게 됩니다.
지금까지 세종시 출범식 현장에서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